野, 다시 '대장동 특검' 압박..이재명에 "당장 협상 지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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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0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 직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대장동 특검 수용을 거듭 압박했다.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법사위 회의실 앞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박광온 법사위원장, 그리고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지금 당장이라도 특검법을 받고 구체적 협상을 지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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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국민의힘은 10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 직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대장동 특검 수용을 거듭 압박했다.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법사위 회의실 앞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박광온 법사위원장, 그리고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지금 당장이라도 특검법을 받고 구체적 협상을 지시하라"고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 의원 40여명은 '성남 대장동 특혜 비리 특검 수용하라' '특검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추 수석부대표는 그러면서 "지금 특검법을 상정해 처리하고 발족해 수사를 시작하면 20~30일 만에도 큰 가닥을 정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 후보에게 "최측근 복심이라는 정진상에게 '내 의혹에 관해 있는 대로 소명하라. 그것이 나를 위한 길이다'고 지시하라"며 "호떡 뒤집듯이 자꾸 말을 바꾸지 말라"고 했다.
김진태 당 이재명비리국민검증특위위원장은 "이전에는 조국이 단군 이래 최대 거짓말쟁이라고 해야 했는데 이제 경신해야 할 것 같다"며 "이재명은 단군 이래가 아니라 인류 탄생 이래 최대 거짓말쟁이"라고 비판했다.
정점식 의원은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하는 공수처의 국민의힘 의원 통신자료 조회 사실을 문제 삼으며 "수사와 아무 관련 없는 시점에 우리 당 국회의원과 언론인의 통신자료 조회는 관음증의 발로"라고 비판했다.
윤창현 의원은 "저희 의원실에서 '이재명 비리'를 엑셀 파일로 만드니 10대 분야 60가지"라며 "변호사비 대납과 전과, 조폭 연루, 측근 비리, 가족, 악성 범죄 변호, 논문 표절, 불륜, 기타 등"이라고 주장했다.
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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