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게임·블록체인·NFT 융합땐 큰 파급력"
[스포츠경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블록체인·메타버스·NFT(대체 불가능 토큰) 등은 아직은 많은 사람에게 익숙하지 않은 신기술이지만, 게임과 융합하면 그 파급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 ‘게임/메타버스 특보단’(이하 특보단)이 10일 출범했다.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특보단 출정식 및 간담회에서 이재명 후보는 노웅래 의원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지난해 국내 게임산업 규모가 18조원을 훌쩍 넘어섰고, 2022년 새해에는 20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글로벌 팬데믹으로 게임과 콘텐츠가 세계인들의 주요 여가 문화 수단으로 더 확고히 자리 잡았다”며 안전한 실내 여가활동으로 자리매김한 게임을 높게 평가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얼마 전 유튜브 ‘G식백과’에 출연해 게임에 관한 즐거운 대담을 나눴다. 게임정책을 깊이 있게 공부하고 산업 맥락도 살필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며 “게임 전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것만으로도 많은 게이머들이 큰 호응을 보내주셨다. 게임을 사랑하고 게임산업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국민의 모습에서 게임산업의 밝은 미래를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후보는 블록체인 기반 P2E게임, 메타버스 등 신기술에 대해서는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표명했다. 이 후보는 “블록체인, 메타버스, NFT 등 신기술은 게임과 융합하면 그 파급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면서도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이러한 융합이 마냥 기대되는 것만은 아니라고 한다. 파급력이 큰 신기술일수록 그 이면에 드리울 수 있는 그림자를 주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보단에는 위정현, 박기목 공동단장 등 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보단장을 맡은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차기 정부는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확률형 아이템 없는 완전한 무료 플레이 환경과 게임 내 경제·가상자산의 안정적 유지, 신규 글로벌 IP 개발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종합] “방예담은 무슨 죄?” 이서한 불법촬영 의혹 해명에도 일파만파
- “좋아요 눌러야 되나?” 전현무, 팬들도 경악시킨 가슴털 공개
- ‘47kg’ 박나래, 40년 만에 ‘이것’ 착용 “내가 나 같지 않아” (나혼산)
- [단독]‘하이브 편법마케팅’ 방탄소년단은 몰랐나···“단독행위 가능성”
- 블랙핑크 리사, 재벌2세와 데이트 인증···공개열애 행보
- [스경연예연구소] BTS 아버지·뉴진스 맘? “부모 역할 수행하는가” 하이브-어도어 사태, 제3자의
- ‘하이브와 연관설’ 결국 단월드가 입 열었다 “방탄소년단과 무관”
- ‘범죄도시4’ 500만 돌파
- [간밤TV] ‘고딩엄빠4’ 바퀴벌레 우글, 10년치 쓰레기 집을 치웠다
- 오재원의 몰락, 결국 필로폰 투약 인정···폭행·협박은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