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설 연휴까지 '잠시멈춤' 동참 호소..선제검사 당부

여운창 2022. 1. 1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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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최근 도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평균 81명이 발생하는 위기 상황에 직면함에 따라 '전 도민 잠시멈춤 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접촉이 곧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한두 사람의 사소한 부주의로 지역사회에 확진자가 폭증할 수 있으므로, 경각심을 갖고 설까지 모든 사적 모임을 잠시 멈추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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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진단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최근 도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평균 81명이 발생하는 위기 상황에 직면함에 따라 '전 도민 잠시멈춤 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최근 전남지역은 서남권 확진자의 40%가 오미크론 변이로 추정되고, 도내 전역으로 확산도 우려된다.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은 경증·무증상의 경우 감기로 오인해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사례가 많은데다 다중이용시설 현장에서 마스크 미착용·환기 미실시 등 기본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 등이 원인이 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다가오는 설까지 '전 도민 잠시멈춤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 기간 가벼운 감기 증상이라도 반드시 선제검사를 받도록 유도하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누구든지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어디서든지 KF94 이상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타지역 방문과 각종 행사, 사적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개인 간 접촉도 최소화를 당부했다.

또 도내 미접종자는 전체 성인 인구의 6%에 불과하지만, 전체 확진자의 30%, 위중증 사망자의 53%를 차지하고 있어 접종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전남도는 밀접접촉자의 격리 중 진단검사도 강화하고, 오미크론의 경우 정부 방침인 2회보다 강화해 3회 실시하고 있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입원 치료를 원칙으로 하며, 감염병 전담 병상도 1천100병상에서 1천500병상으로 늘리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접촉이 곧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한두 사람의 사소한 부주의로 지역사회에 확진자가 폭증할 수 있으므로, 경각심을 갖고 설까지 모든 사적 모임을 잠시 멈추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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