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U-23 첫 소집 정상빈, "유럽 이적설 기분 좋아, 많이 배울 것"

김유미 기자 2022. 1. 1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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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공격수 정상빈이 U-23 대표팀 첫 소집에 응했다.

지난해 첫 발탁 당시에는 부상으로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던 정상빈은 첫 소집에 "많이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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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서귀포)

수원 삼성 공격수 정상빈이 U-23 대표팀 첫 소집에 응했다. 지난해 첫 발탁 당시에는 부상으로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던 정상빈은 첫 소집에 "많이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U-23 대표팀은 10일 제주 서귀포시에 소집, 29일까지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올해 황선홍호는 6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과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황선홍호는 오후 4시 제주 서귀포시 공천포 전지훈련센터에서 소집 후 첫 훈련을 시작했다.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에 나선 정상빈은 "편하다기 보다는 처음 오는 곳이라 긴장하고 설레기도 한다. 많이 배울 수 있는 곳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U-23 대표팀에 대해 들은 게 있느냐는 질문에 정상빈은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 황선홍 감독님 현역 시절 스타일을 알고 있어서 맞춰서 잘 하도록 노력하겠다. 지금 훈련 시작은 안 했지만, 나도 황선홍 감독님의 공격적인 스타일을 선호하고, 그런 플레이를 많이 하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정상빈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의 부름을 동시에 받는 기대주다. 아시안게임과 월드컵 두 대회를 앞둔 처지에서 정상빈은 "둘 다 나가고 싶다.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이라는) 큰 목표를 갖고 있다. 월드컵은 선수라면 꼭 가고 싶은 무대라 둘 다 가고 싶다. 선택은 못 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2021시즌 K리그 영플레이어 후보에 올랐던 그는 함께 후보로 지목됐던 울산 현대 김민준과 같은 포지션에서 경쟁을 펼친다. 둘은 이번 소집 훈련에서 룸메이트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됐다. 정상빈은 "민준이 형이 잘한다는 걸 알고 있다. 전반기 때 형 플레이를 보면서 배운 부분이 있었고, 울산이 좋은 팀인데 대표팀의 김민준은 또 다를 것이다. 룸메이트라서 많이 배워가려고 하고 있다"라고 김민준에게 배운 점, 배울 점들을 이야기했다.

같은 시기 A대표팀에 발탁된 동갑내기 공격수 엄지성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당연히 동기부여가 된다. 지성이가 작년에 워낙 잘해서 배울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지성이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했다."

지난 시즌 소속팀 수원에서 전반기와 후반기 다른 모습을 보였던 것에 대해서는 "팀이 전반기 성적이 좋았지만 후반기에 승리도 없고 힘들었던 시즌이다. 그 상황에서 어떻게 발전하고 이겨내야 하는 지를 배웠다"라고 말했다.

소집 훈련에 임하는 각오로는 "무언가를 보여 준다라기 보다는 잘하는 것만 열심히 하다 보면 지켜봐 주시지 않을까 한다. 볼이 없을 때 수비 뒤 공간 침투, 움직임을 좋아해서 볼이 없을 때에 찬스 만드는 걸 보여드리려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올해 첫 소집에 오게 됐는데, 가장 큰 건 부상이 없어야 된다는 생각이다. 부상 없이 형들과 맣ㄴ이 배워가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유럽 클럽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그는 "유럽에서 나오는 이적설은 나에게는 기분 좋은 소리지만, 확실한 게 없었다. 수원에서 최선 다하고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이적 건이 올 수 있을 것 같다. 수원에서 열심히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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