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측 "공모지침서, 이재명 방침"..李 "내용 잘 모른다" 선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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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0일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측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방침에 따랐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내용을 잘 몰라서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스페이스살림에서 열린 '일하는 여성 지원 스타트업 대표 간담회'에 참석한 후 '김씨 측이 이 후보의 사업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는 질문에 "오늘 재판이 있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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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철 기자,윤다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0일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측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방침에 따랐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내용을 잘 몰라서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스페이스살림에서 열린 '일하는 여성 지원 스타트업 대표 간담회'에 참석한 후 '김씨 측이 이 후보의 사업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는 질문에 "오늘 재판이 있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김씨 측 변호인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양철한)가 진행한 1회 공판에서 "독소조항이라고 언급되는 7개 조항은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안정적 사업을 위해 지시한 방침에 따른 것"이라며 "민간사업 방침과 공공사업개발 방침, 두 가지가 충돌했을 때 어느 정도 안정적 모델을 제시해야 하는데 그런 취지에 따라 설계한 것이지 이상한 조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최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여성가족부 폐지, 병사 월급 200만 등 20대 남성을 공략하는 것과 관련해 "제가 윤 후보의 정치 행보에 가타부타할 일은 아닌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이 후보는 "'폐지한다', '반대한다'를 넘어서서 어떻게 하면 우리 사회가 더 개선될 수 있는지에 대해 많이 말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최근 여성 인권, 성소수자 이슈 등을 다루는 유튜브 채널 '닷페이스'에 출연한 것과 관련해 "어떤 영역에서도 합리적인 이유 없이 불합리하게 차별해서는 안 된다. 국민 모두가 동의하는 원칙"이라며 "남녀 간 차별이 있으면 시정해야 하고 부당하게 차별을 강요하면 그것도 시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녀로 갈라 볼 문제는 아니고 일반적, 원칙적으로 차별 요소를 시정하고 평등을 강화한다고 봐야 한다"며 "이것을(유튜브 출연을) 정치적인 목적으로 활용해서는 절대 안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 남성의 육아휴직과 관련해 이 후보는 "아빠들은 (회사) 눈치를 보기 때문에 육아휴직을 활용하기 쉽지 않다"며 "일부 유럽국가에서는 아빠가 육아휴직을 활용하지 않으면 손실을 보게 돼서 권장하고 있다. 정부가 정한 육아휴직을 부모 모두 충분히 사용할 수 있게 권장한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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