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우승 경력 FA 불펜투수, 미아 아닌 미아 신세

노소연 인턴기자 2022. 1. 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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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탠 크리스 마틴은 메이저리그 직장 폐쇄 여파로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일본 매체 '스포츠 닛폰'은 9일 "메이저리그가 직장폐쇄에 돌입한 가운데 아직 행선지가 정해지지 않은 FA가이 많다. 여기에는 2016-2017년 닛폰햄 소속으로 오타니 쇼헤이(28, LA 에인절스)와 한솥밥을 먹었던 마틴도 포함된다"며 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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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팀을 찾지 못한 크리스 마틴

[스포티비뉴스=노소연 인턴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탠 크리스 마틴은 메이저리그 직장 폐쇄 여파로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과거 닛폰햄 파이터즈에서도 우승을 경험한 선수인 만큼 일본 매체에서 마틴의 거취에 관심을 보였다.

일본 매체 ‘스포츠 닛폰’은 9일 “메이저리그가 직장폐쇄에 돌입한 가운데 아직 행선지가 정해지지 않은 FA가이 많다. 여기에는 2016-2017년 닛폰햄 소속으로 오타니 쇼헤이(28, LA 에인절스)와 한솥밥을 먹었던 마틴도 포함된다”며 고 보도했다.

2014년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마틴은 뉴욕 양키스를 거쳐 2016년과 2017년 2시즌 동안 닛폰햄 소속으로 뛰었다. 2016년 구원투수와 마무리투수로 52경기 등판, 2승, 21세이브, 19홀드, 평균자책점 1.07로 활약하며 팀 우승에 일조했다.

마틴은 화려한 성적을 인정받아 2018년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로 돌아갔다. 텍사스에서는 1년 반 동안 84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고, 이후 2019년 도중 애틀란타로 팀을 옮겼다.

올해 애틀란타에서 46경기 출전해 2승 4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 했다. 이후 FA 자격을 얻었으나 아직 소속 팀이 없는 상태다. 지난달 메이저리그가 직장폐쇄에 돌입하는 바람에 협상도 진척이 없다.

‘스포츠 닛폰’에 따르면 마틴은 올해 월드시리즈 1차전 당시 “내가 월드시리즈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지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꿈이 이뤄졌다. 일본에서 한 경험이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마틴은 “일본에 있을 때 삼진을 잡는 게 쉽지 않았는데 더 적극적으로 잡으려고 노력했다. 일본에서 적극적인 투구 요령을 배울 수 있었다”며 일본 프로야구를 경험한 덕분에 발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일본을 거쳐 한 단계 성장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올해 어떤 유니폼을 입을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직장폐쇄 여파로 미아 아닌 미아 신세가 된 마틴이 어느 팀에서 공을 던질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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