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전반 26점 차 역전패' SK, 이번엔 반대로 뒤집다

이재범 2022. 1. 10. 1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반 기준 26점 열세를 뒤집은 건 딱 두 번 나왔다.

지금까지 전반 종료 기준 26점 차이가 뒤집어진 건 딱 한 번 있었다.

참고로 9일까지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6,467경기가 열렸고, 전반 종료 기준 26점 이상 편차는 47번 나왔으며, 이 가운데 승부가 뒤집어진 건 2번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이재범 기자] 전반 기준 26점 열세를 뒤집은 건 딱 두 번 나왔다. SK가 4년 전의 아쉬움을 씻었다.

서울 SK는 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67-66으로 승리하며 시즌 4번째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뒀다.

2쿼터 막판 29점 차이(12-41)로 끌려가는 등 전반을 19-45로 마쳤던 SK는 또 다시 KGC인삼공사에게 패하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48점을 올리고, 21점만 내줘 쉽게 보기 힘든 역전승을 만들었다.

29점 차이를 뒤집은 건 정규리그 통산 최다 득점 차 역전승으로 짐작할 뿐 최다 기록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

경기 중 점수 차이는 경기이력을 통해 확인을 할 수 있다. 다만, 1997시즌 원년에는 경기이력 자체가 없다. 더불어 프로농구 초창기에는 경기이력 관리가 완벽하게 되지 않아 일부 경기의 최다 점수 차이는 정확하지 않다.

확실하게 파악 가능한 기록은 있다. 쿼터 종료 기준 득점 편차다.

이날 경기 전반 종료 기준 점수 차이는 19-45, 26점이다. 지금까지 전반 종료 기준 26점 차이가 뒤집어진 건 딱 한 번 있었다.

SK는 2017년 12월 12일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전반을 54-28, 26점 차이로 앞섰지만, 연장 승부 끝에 94-95로 졌다.

당시 최다 점수 차이는 2쿼터 막판 54-26, 28점이었다.

SK는 당시 정확하게 확인이 되지 않았지만, 역대 최다 점수 차 패배를 당한 것으로 여겨졌다(앞서 언급한 것처럼 경기이력의 오류만 없다면 2019~2020시즌 종료 후 KBL이 제공한 기록을 통해 확인한 결과 최다 점수 차 역전패였음). 분명한 건 전반 종료 기준 26점 우위를 지키지 못한 최초의 팀이었다.

SK는 그로부터 1,489일, 4년 하고 28일 만에, 더구나 경기 중 득점까지 고려하면 28점보다 1점 더 많은 29점을 뒤집는 승리를 맛봤다.

참고로 9일까지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6,467경기가 열렸고, 전반 종료 기준 26점 이상 편차는 47번 나왔으며, 이 가운데 승부가 뒤집어진 건 2번이다.

1쿼터 종료 기준 최다 점수 차 역전승은 KGC인삼공사가 2015년 11월 28일 창원 LG와 경기에서 1쿼터를 17-37로 뒤졌으나 104-99로 승리한 경기에서 나온 20점이다.

3쿼터 종료 기준 최다 점수 차 역전승은 울산 모비스가 2012년 2월 25일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3쿼터까지 43-64로 끌려갔으나 77-73으로 승리할 때 기록한 21점이다.

KGC인삼공사는 3가지 쿼터 종료 기준 최다 득점 차 승부가 뒤집어진 경기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사진_ 백승철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