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하면 갑니까?" NBA 입성한 '前 제자' 사익스 향한 김승기 감독의 진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1~2022시즌 미국프로농구(NB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NBA 사무국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들의 격리기간을 기존의 10일에서 6일로 축소했지만, 부상 등의 변수가 더해지면서 경기에 뛸 수 있는 최소 인원을 채우지 못하는 일이 빈번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G리그 선수들로선 꿈에 그리던 NBA 무대를 밟을 수 있는 동기부여가 커졌다. 자연스럽게 KBL 무대에서 뛰었던 선수들의 NBA 콜업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6~2017시즌 안양 KGC의 통합우승에 일조했던 키퍼 사익스(29·인디애나 페이서스)도 여기에 속한다.
179㎝의 단신 가드 사익스는 2016~2017시즌 정규리그 54경기에 모두 출전해 15.1점·3.0리바운드·4.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순위경쟁이 치열하던 후반기에 특히 엄청난 폭발력을 보여줬다. KGC와 결별한 뒤 터키, 이탈리아 등 해외무대를 거쳐 올 시즌 인디애나 산하 G리그 팀인 포트웨인 매드앤츠에서 뛰었고, 기존 가드진의 부상을 틈타 NBA에 입성했다.
애초 다음 시즌 팀 옵션이 포함된 비보장 계약이었지만, 6경기에서 평균 9.8점·2.8리바운드·3.7어시스트로 활약하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경기 수에 차이가 있지만, 평균 득점은 팀 내 7위로 결코 기존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는다. 이를 인정받아 최소한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계약을 보장받았다.
“보장계약을 했는가. 내가 얘기하면(메시지를 전달하면) 사익스에게 가는가. 간다면 얘기 좀 해주고 싶다”고 운을 뗀 김 감독은 기다렸다는 듯 “사익스는 열정이 있고, 특히 뭔가 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대단했던 선수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것 같다. NBA에서도 꼭 성공하길 바란다. 우리 팀에 있었던 선수이기에 더 애착이 간다.” 목소리에서 진심이 느껴졌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랑 없음 죽어” 장동민♥아내 신혼집 최초 공개
- “마음고생” 이다해 눈물…남친 세븐과 7년 만에 ‘동반 예능’
- 안정환 “핫팬츠 추성훈 갱년기 아냐” (안다행)
- “서서하는 스포츠가 운동?” 김현수, 야구부 최약체 지목 (전설체전)
- 강남, ♥이상화에 불만 폭발 “하루 종일 청소, 심해” (안다행)
- ‘벌크업’ 신수지, 너무 타이트해…옷이 작아 보여 [DA★]
- 70대 김수미, 병원 입원→활동 잠정 중단 “피로 회복 후 일정 정리”
- "이제 곧 경기장♥ 보고싶엉" 차두리, 동시 교체 의혹 '문자 추가 공개'
- “우리집이야”…박미선, 으리으리+넓은 마당 저택 공개 (미선임파서블)
- “마돈나 공연, 포르노 같아”…관객 소송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