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카톡 연락 피로감"..유재석, 카톡 사용 안 하는 이유

김소연 2022. 1. 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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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MC' 유재석이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하 카톡)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유재석은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러블리즈 출신 미주(이미주)와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유재석은 아직까지 카톡 메신저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유재석은 지난 2016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서도 "주변 사람들을 보니까 종일 카카오톡만 하고 있더라. 그게 싫었다"고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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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사진| MBC `놀면 뭐하니?` 캡처
'국민 MC' 유재석이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하 카톡)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유재석은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러블리즈 출신 미주(이미주)와 대화를 나눴다.

이날 JMT 주식회사 이야기가 공개된 가운데 유 본부장(유재석)은 우연히 마주친 면접자 미주와 인사를 나눴다. 미주는 "잘 지내셨냐"면서 살갑게 인사를 건넨 뒤 대뜸 "제발 카카오톡 가입 좀 하시라"며 세계관을 뒤흔드는 현실 불만을 꺼냈다.

그러면서 "혼자만 단체방에 없으시다. 답답해 죽겠다. 내가 또 '이때 만날 건데 어떠신가요?'라고 다시 연락을 드려야 하지 않냐. 왜 이렇게 튕기시냐. 가입 좀 하시라"고 메신저 사용을 재차 권유했다.

유재석은 "그거 가입하면 너무 문자가...(많이 오지 않나). 너무 싫은게 계속 카톡카톡(알림음) 하는 것"이라며 "요즘 카톡 이런 게 많다 보니까 연락에 대해서 피로감이 있다. 가입을 안 하는 이유가 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주는 "알림 설정 무음으로 해놓을 수 있다. 제가 해드리겠다. 한 달만 해보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이런 이야기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저 I(내향형)다. ISFP"라며 MBTI를 공개하기도 했다. 미주는 자신도 ISFP라고 반가워했고. 유재석은 "내향인인데 외향인인 척 하냐"면서 "혹시 그런거 있냐. 만나고 싶은데 만나기 싫은"이라고 물었다.

이에 이미주는 "있다"면서 "만나고 싶어서 연락을 했는데 막상 약속이 잡히면 그때부터 그날 너무 힘들어질 것 같다. 취소됐으면 좋겠다 한다. 취소되면 행복하다. 혼자 있기 싫어서 (지인에) 전화를 걸었는데 내가 지치면 끊고 싶다"고 설명하며 공감했다.

유재석(왼쪽), 이미주. 사진| MBC `놀면 뭐하니?` 캡처

지난 2007년 국내에 아이폰 3GS가 발매된 이후 스마트폰 사용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스마트폰의 배급으로 메신저 어플인 카카오톡은 국민 메신저가 된 지 오래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이용하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무려 4635만명에 달한다.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대다수가 이용하고 있는 것. 최근에는 문자 메시지나 통화 대신에 연락 수단으로 빈번히 사용하기도 하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수단 중 하나로 방문 기록용 QR코드, 백신 접종 완료 확인 등 기능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유재석은 아직까지 카톡 메신저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유재석은 스마트폰 유저가 된 시점도 조금 늦었다. 유재석은 지난 2012년 10월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트루맨쇼'에서 "최근 스마트폰을 구입했다"며 "스마트폰으로 문자와 통화, 그 정도까지 한다. 가끔 인터넷에 내 이름을 쳐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사용 후 10년째 카카오톡은 쓰지 않고 있다. 유재석은 지난 2016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서도 "주변 사람들을 보니까 종일 카카오톡만 하고 있더라. 그게 싫었다"고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를 밝힌 바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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