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울산 '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 김현우 임대 영입

기사내용 요약
울산 유스팀 현대고 출신으로 크로아티아 무대서 뛰다 복귀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인 센터백 김현우(23)를 임대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2017년 울산 유스팀인 현대고의 국내 대회 5관왕 주역이었던 김현우는 2018년 우선 지명으로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이후 크로아티아 명문 디나모 자그레브로 임대 이적한 김현우는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 준우승 후 완전 이적했다.

김현우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디나모, NK 이스트라, 슬라벤 벨루포 등에서 총 52경기를 뛰며 경험을 쌓았다.

김현우의 복귀로 울산은 전 포지션에 현대고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골키퍼 서주환을 비롯해 수비수 설영우, 임종은, 미드필더 오인표, 이동경, 김민준, 공격수 오세훈 등이다.

김현우는 "좋은 기록들을 남겼던 친정에 돌아와 유니폼을 입게 된 것은 나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 이제는 프로팀에서, 현대고 선후배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활약해 울산이 멋진 역사를 써 내려가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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