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늘어난 림프부종 환자..건보 진료비도 매년 증가

신관호 기자 입력 2022. 1. 10. 15: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림프부종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2020년을 기준으로 직전 5년간 해마다 늘었다.

이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 진료비용도 해마다 10억 원대 안팎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질환 진료 환자가 늘면서 그에 따른 건강보험 총 진료비도 해마다 늘었다.

2016년 40억9800만 원이던 림프부종 질환 총 진료비는 2017년 52억2300만 원, 2018년 68억9100만 원, 2019년 85억5500만 원, 2020년 92억9200만 원으로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 원주 혁신도시 내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옥. 2021.6.16/ 뉴스1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국내 림프부종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2020년을 기준으로 직전 5년간 해마다 늘었다.

이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 진료비용도 해마다 10억 원대 안팎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림프부종’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림프부종은 림프관이 손상돼 간질 내 단백질 성분이 함유된 수분이 축적되면서 팔이나 다리에 부종과 만성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의미한다.

이날 발표된 현황을 분석해보면, 2020년 기준 ‘림프부종’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건강보험 상 인원은 2만8190명이다.

2016년(1만8882명)과 비교하면 48.9% 늘어난 규모며, 2017년에는 2만1475명, 2018년에는 2만5767명, 2019년에는 2만7507명을 기록하는 등 연평균 10.5%의 진료 환자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질환 진료 환자가 늘면서 그에 따른 건강보험 총 진료비도 해마다 늘었다.

2016년 40억9800만 원이던 림프부종 질환 총 진료비는 2017년 52억2300만 원, 2018년 68억9100만 원, 2019년 85억5500만 원, 2020년 92억9200만 원으로 증가했다. 연간 10억 원 안팎 진료가 느는 등 연 평균 22.1%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송준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국내 여성의 경우 유방암 환자의 림프부종이 대다수를 차지한다”며 “유방암 발생 연령이 40~50대가 많기 때문에 이들 연령대의 여성 유방암 환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skh8812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