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늘어난 림프부종 환자..건보 진료비도 매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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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림프부종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2020년을 기준으로 직전 5년간 해마다 늘었다.
이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 진료비용도 해마다 10억 원대 안팎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질환 진료 환자가 늘면서 그에 따른 건강보험 총 진료비도 해마다 늘었다.
2016년 40억9800만 원이던 림프부종 질환 총 진료비는 2017년 52억2300만 원, 2018년 68억9100만 원, 2019년 85억5500만 원, 2020년 92억9200만 원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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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국내 림프부종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2020년을 기준으로 직전 5년간 해마다 늘었다.
이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 진료비용도 해마다 10억 원대 안팎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림프부종’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림프부종은 림프관이 손상돼 간질 내 단백질 성분이 함유된 수분이 축적되면서 팔이나 다리에 부종과 만성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의미한다.
이날 발표된 현황을 분석해보면, 2020년 기준 ‘림프부종’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건강보험 상 인원은 2만8190명이다.
2016년(1만8882명)과 비교하면 48.9% 늘어난 규모며, 2017년에는 2만1475명, 2018년에는 2만5767명, 2019년에는 2만7507명을 기록하는 등 연평균 10.5%의 진료 환자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질환 진료 환자가 늘면서 그에 따른 건강보험 총 진료비도 해마다 늘었다.
2016년 40억9800만 원이던 림프부종 질환 총 진료비는 2017년 52억2300만 원, 2018년 68억9100만 원, 2019년 85억5500만 원, 2020년 92억9200만 원으로 증가했다. 연간 10억 원 안팎 진료가 느는 등 연 평균 22.1%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송준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국내 여성의 경우 유방암 환자의 림프부종이 대다수를 차지한다”며 “유방암 발생 연령이 40~50대가 많기 때문에 이들 연령대의 여성 유방암 환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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