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준석의 평택 소방관 조문, 선거 이벤트인가"

송용환 기자 2022. 1. 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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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당대표 등의 평택 물류센터(냉동창고) 순직 소방관 조문을 선거 이벤트로 활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권락용 의원(민주·성남6)은 10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측이 지난 6일 인명수색 작업 중 순직한 소방관 3명의 빈소 조문과 관련해 '움직이는 선거대책본부' '참신한 선거전략 논의' 등의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것이 정녕 소방관의 목숨을 건 명예에 대해 조문하는 자세인가. 이들이 정말 제1야당의 대표와 대선후보가 맞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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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락용 경기도의원, '움직이는 선거대책본부' 언급 등에 비판
경기도의회 권락용 의원./© 뉴스1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당대표 등의 평택 물류센터(냉동창고) 순직 소방관 조문을 선거 이벤트로 활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권락용 의원(민주·성남6)은 10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측이 지난 6일 인명수색 작업 중 순직한 소방관 3명의 빈소 조문과 관련해 ‘움직이는 선거대책본부’ ‘참신한 선거전략 논의’ 등의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것이 정녕 소방관의 목숨을 건 명예에 대해 조문하는 자세인가. 이들이 정말 제1야당의 대표와 대선후보가 맞나”라고 비판했다.

지난 8일 엄수된 순직소방관 합동영결식 장례위원을 맡았던 권 의원은 “그 뜨거운 화마 속에서 인명수색 중 순직한 소방관의 조문을 어찌 선거이벤트로 전락시킨다는 말인가. 이것이 과연 진정성 있는 조문인가”라며 “아무리 정치적인 쇼를 하더라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일하는 공무원의 순직을 이용하는 정치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단순히 공보단장의 실수인지, 아니면 윤 후보의 생각인지 국민께 밝혀 달라.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소방관들께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대책을 마련하라”며 “그것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의 명예회복을 위한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후보는 지난 6일 오후 이 대표의 출·퇴근용 전기차를 타고 소방관 빈소 조문 등을 위해 평택으로 이동했는데 이 대표가 운전대를 잡았고, 김기현 원내대표와 권영세 사무총장은 뒷자리에 앉았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김은혜 공보단장은 지난 6일 기자들에게 보낸 ‘이 시각 현재 평택행 스케치’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한 시간여 운행 동안 참신한 선거 전략이 논의됐다” “이 전기차는 사실상 움직이는 선거대책본부” “지지율을 상승시킬 구체적인 필수전략도 일부 짜여졌다” 등의 내용을 전한 바 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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