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지난해 4,275억 원 채권 회수..공사 전환후 최대 실적"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작년에 4,275억 원의 채권을 회수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HUG의 채권 회수 실적은 2018년 816억 원, 2019년 2,378억 원, 2020년 3,151억 원에 이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채권 회수 실적은 2015년 7월 옛 대한주택보증에서 HUG로 전환된 이후 최대라고 HUG측은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대표 상품별 회수액은 전세임대보증금보증 2,464억 원, 분양보증 1,003억 원, 기타 회수 556억 원, 전세자금대출특약보증 252억 원 등입니다.

HUG는 지난해 전북 완주군과 경남 사천시 환급사업장을 매각해 약 916억 원을 회수했습니다.

또,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채권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전담팀을 신설했고,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채권 잔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악성 다주택 채무자’들을 상대로 모두 649억 원을 회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

김민혁 기자 (hyuk@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