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2920선 밀려

이승주 2022. 1. 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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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900선 가까이로 밀렸다.

금리인상 기조가 지속되자 부담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요 지수는 미국 증시의 부진한 고용지표 발표에도 금리인상 기조가 지속되자 부담이 확대됐다"며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세가 확대된 것이 지수 하락을 견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92억원, 2136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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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코스피 시총10위 일제히 하락
카카오 그룹주 동반 하락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7.52포인트(0.25%) 내린 2947.37에 개장한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8포인트(0.27%) 하락한 992.4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떨어진 1198.8원에 출발했다. 2022.01.10.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코스피가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900선 가까이로 밀렸다. 금리인상 기조가 지속되자 부담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954.89)보다 28.17포인트(0.95%) 내린 2926.7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7.52포인트(0.25%) 내린 2947.37에 출발했다.

개장 30분이 지난 뒤 하락폭이 1%대로 점차 커지면서 2900선 가까이 밀렸지만 오후께 접어들면서 다시 하락세가 잦아들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요 지수는 미국 증시의 부진한 고용지표 발표에도 금리인상 기조가 지속되자 부담이 확대됐다"며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세가 확대된 것이 지수 하락을 견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카카오 대표 내정자의 사퇴 소식과 4분기 실적 우려감이 반영되면서 카카오 그룹주 전반이 약세를 이어갔다"며 "LG생활 건강도 하락했다. 면세 채널 성장 둔화세와 중국 판매 감소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5739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2억원, 5001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보험(3.87%)과 통신업(0.76%), 금융업(0.36%), 건설업(0.27%), 음식료품(0.50%) 등은 상승했다. 반면 은행(-4.76%), 섬유의복(-2.82%), 의료정밀(-2.29%), 운송장비(-2.10%), 화학(-2.01%), 유통업(-1.3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38%(300원) 하락한 7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3.34%), 카카오(-3.40%), 현대차(-2.56%), 삼성SDI(-1.89%), 현대차(-2.56%) 순으로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95.16)보다 14.77포인트(1.48%) 하락한 980.39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2.68포인트(0.27%) 하락한 992.48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개장 10분께 하락폭은 1%대로 커졌고 정오께 1.5%까지 확대됐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3370억원 어치를 순매수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92억원, 213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2.43%)와 에이치엘비(1.43%), 위메이드(0.46%), 씨젠(0.35%) 등은 올랐다. 반면 엘앤에프(-5.29%), 천보(-3.65%), 에코프로비엠(-3.08%), 펄어비스(-2.76%) 순으로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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