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민생대책위 "오스템 경영진 세무조사 진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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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10일 회삿돈 1980억원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세무조사를 국세청에 요청했다.
위원회는 이날 국세청에 보낸 공문을 통해 "직원 한 명이 1980억원의 금액을 횡령할 정도로 회계를 허술하게 관리했다면 최규옥 회장과 엄태관 대표이사 역시 회사를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윗선의 회계 부정 역시 상당 부분 발생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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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10일 회삿돈 1980억원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세무조사를 국세청에 요청했다.
위원회는 이날 국세청에 보낸 공문을 통해 "직원 한 명이 1980억원의 금액을 횡령할 정도로 회계를 허술하게 관리했다면 최규옥 회장과 엄태관 대표이사 역시 회사를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윗선의 회계 부정 역시 상당 부분 발생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개 직원의 일탈행위라고 보기보다는 윗선의 지시였을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며 "세무조사를 통해 이번 사건을 명명백백히 밝혀내 개미투자자가 갖는 불안과 의혹을 해소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자본시장법 위반과 횡령 혐의로 지난 6일 최 회장과 엄 대표 등 임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청은 이날 사건 배당을 진행할 예정이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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