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수입한 中요소 11일 도착..제한조치 이후 첫 계약 물량

한우람 2022. 1. 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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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0월 중국이 요소 수출 금지 조치를 취한 이후 최초로 신규 계약한 요소 1100t이 11일 부산항에 입항한다고 10일 밝혔다.

요소 1100t은 요소수 3300t(330만ℓ)을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국내 요소수 수요가 하루 60만ℓ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5.5일 분량이다.

이번 물량은 LX인터내셔널이 지난해 11월 긴급 확보한 중국산 요소 1만t 중 중국 정부 수출 승인을 얻은 1차분이다. LX인터내셔널은 잔여분 8900t도 순차적으로 국내에 들여올 계획이며 이 중 2차분 4200t은 다음달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LX인터내셔널이 이처럼 중국산 요소를 긴급히 확보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중국 요소 생산 기업에 8년 전 투자를 단행한 덕분이다. LX인터내셔널은 2013년 중국 보위안그룹에서 네이멍구 소재 보다스디 요소비료 플랜트 지분 29%를 인수한 바 있다.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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