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美 올해 기준금리 4번 올릴 것..테이퍼링은 7월부터"

박수현 기자 2022. 1. 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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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모두 네 차례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9일(현지 시각)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달 14~15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고용 시장의 빠른 진전과 매파적인 신호들이 확인됐다. 이는 더 빠른 통화정책의 정상화를 의미한다"며 "연준이 오는 3월, 6월, 9월, 12월에 각각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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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모두 네 차례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9일(현지 시각)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달 14~15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고용 시장의 빠른 진전과 매파적인 신호들이 확인됐다. 이는 더 빠른 통화정책의 정상화를 의미한다”며 “연준이 오는 3월, 6월, 9월, 12월에 각각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년 12월 15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입회장의 TV 화면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연준은 FOMC 회의록을 통해 보다 빠른 금리인상을 단행하겠다고 강력히 시사했다. 당시 연준은 다수의 FOMC 위원들이 기준금리를 ‘더 일찍 혹은 더 빠른 속도로(sooner or at a faster pace)’ 인상하는 것이 타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이 3.9%를 기록한 것도 연준이 금리인상을 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2020년 3월 코로나19 확산 초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로이터 전망치(4.1%)보다 더 낮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정상치인 3.5%에 근접한 수준이기도 하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지더라도 장기적인 인상 추세는 2.5~2.75% 수준에서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은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예상 시기도 올해 12월에서 7월로 앞당긴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이보다 더 빨라질 수도 있다”며 7월에도 물가 상승률이 연준의 통화정책 목표치를 상당히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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