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흔들고 고추장으로 요리하는 LG 플럿코 "한국행은 행운"

이상철 기자 2022. 1. 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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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는 계약 후 태극기를 흔드는 가족사진을 촬영해 화제에 올랐다.

2021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LG는 '에이스' 케이시 켈리와 재계약을 하면서 그의 파트너로 플럿코를 낙점했다.

특히 플럿코는 LG와 계약 후 자신의 SNS에 아내, 아들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찍은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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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총액 80만달러 계약
"KBO리그에서 목표는 LG의 우승"
아담 플럿코는 LG 트윈스와 계약한 뒤 SNS를 통해 가족들과 태극기를 흔드는 사진을 올렸다.(LG 트윈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는 계약 후 태극기를 흔드는 가족사진을 촬영해 화제에 올랐다. 그는 평소 고추장으로 요리를 만든다며 한국에 친근감을 보이기도 했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개인 훈련 중인 플럿코는 10일 LG 구단을 통해 "LG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LG는 새 시즌 우승할 저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승이 현실로 이뤄지도록 내가 맡은 임무를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1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LG는 '에이스' 케이시 켈리와 재계약을 하면서 그의 파트너로 플럿코를 낙점했다. 플럿코와 총액 80만달러(연봉 50만달러, 인센티브 30만달러) 조건으로 계약했다.

플럿코는 LG에 입단한 배경에 대해 "나와 가족들에게 새롭고 멋진 기회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한국행은 분명 내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과거 KBO리그에서 활동했던 데이비드 허프, 로건 베렛, 브랜든 반즈 등과 친밀한 사이라고 밝힌 플럿코는 한국에 대해 아는 것이 많다.

그는 우선 "KBO리그의 수준과 경쟁력이 높다는 걸 실감했다. 내게 큰 도전일 수 있으나 열광적인 팬들의 응원을 기대하고 있다. LG 팬들이 잠실구장에서 세계 최고의 응원을 펼친다는 걸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음식을 매우 좋아하고 자주 먹는 편이다. 특히 매운 것을 좋아해서 고추장의 맛을 알게 됐고 가족들을 위해 종종 고추장이 들어간 요리를 만든다"며 "한국 드라마는 잘 모르나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아담 플럿코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개인 훈련 중이다.(LG 트윈스 제공) © 뉴스1

특히 플럿코는 LG와 계약 후 자신의 SNS에 아내, 아들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찍은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그는 "가족들, 친구들, 한국의 팬들에게 나와 우리 가족이 얼마나 기뻐하는지 보여 주고 싶었다. 태극기는 아내가 주문해 준비했다. 아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사진을 찍으면서 정말 즐거워했다"고 웃었다.

플럿코는 "고등학교, 대학교, 마이너리그, 메이저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며 "KBO리그에서도 내 목표는 LG의 우승이다. 오직 팀의 우승을 위한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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