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링 보는 줄"..'피지컬甲' 아킨펜와 '다이빙 세리머니' 화제

2022. 1. 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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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엄청난 피지컬로 유명한 아데바요 아킨펜와(39, 위컴 원더러스)가 프로레슬링에서 볼법 한 세리머니로 화제를 일으켰다.

위컴은 지난 8일(한국시간) 영국 하이 위컴의 아담스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 27라운드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위컴은 13승 7무 5패 승점 46점으로 3위, 선덜랜드는 15승 5무 5패 승점 50점으로 2위다.

승격 경쟁을 치르는 팀들다운 치열한 경기였다. 전반 3분 만에 위컴 골키퍼 데이비드 스톡데일이 자책골을 넣으면서 선덜랜드가 앞서 나갔다. 하지만 13분 위컴의 아니스 메흐메티가 동점 골을 넣었고 36분에 샘 보크스가 역전 골을 만들었다. 전반 39분 선덜랜드의 로스 스튜어트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은 막판까지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위컴은 후반 43분 보크스를 대신해 아킨펜와를 투입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선덜랜드의 스튜어트가 앞서 나가는 골을 만들었다. 패색이 짙었던 위컴은 코너킥에서 극적인 동점 골을 만들었다. 조 제이콥슨이 득점했다.

기쁨을 표하기 위해 위컴의 모든 선수가 제이콥슨을 덮쳤다. 이어 아킨펜와가 어깨춤을 선보인 뒤 몸을 던져 선수들 위로 다이빙을 했다. 위컴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킨펜와의 세리머니를 올렸다. 팬들은 "프로레슬링에서 볼만한 장면이다", "밑에 깔린 선수들 다쳤겠다"는 등 농담을 던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아킨펜와는 재미있는 세리머니로 팬들을 기쁘게 했다. 그는 덩치가 큰 남자치고는 인상적인 춤을 선보였지만, 다이빙에는 우아함이 없었다"며 "아킨펜와는 작년에 그가 은퇴한 후 프로레슬링에 입문하는 것에 대해 WWE와 논의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은 선수로서 그의 마지막 시즌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사진=더선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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