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소방관 3명 희생 평택 물류센터 구조안전 점검

평택 화재현장 구조안전 점검 [국토안전관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국토안전관리원은 화재로 소방관 3명이 희생된 경기도 평택시 물류센터 공사현장에 대한 구조 안전 점검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의 화재 원인 합동 감식에 앞서 이뤄진 점검은 불길에 장시간 노출된 물류센터 구조물의 공학적 안전 상태를 판단하기 위해 평택시의 요청에 따라 실시됐다.

점검에 나선 국토안전관리원 기술진은 물류센터 설계도면, 구조계산서 등을 검토하고 건물 내부로 진입하여 화재가 집중된 지상 1∼2층 천장 슬래브 및 보와 기둥에 대해 점검도 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이를 토대로 관계기관에 인력 및 장비 투입 가능 여부와 안전 확보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박영수 원장은 "건물 안전 확보 등과 관련한 지원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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