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스프링어·베리오스·가우스먼' 장기계약 TOR의 경고, "LAA를 봐라"

길준영 2022. 1. 1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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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장기계약 선수가 점점 늘어나는 것에 대한 경고가 나왔다.

제이스저널은 "로스 앳킨스 단장과 구단 프런트가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하기 위해 큰 돈을 쓰는 것을 보고 놀랐다. 메이저리그 직장폐쇄가 끝나면 토론토가 카를로스 코레아, 프레디 프리먼 등 대형 FA 선수들과 거리를 두기를 바란다. 그들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의미가 아니라 지난 10년간 에인절스를 고통스럽게한 유형의 계약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코레아는 최소 10년 이상의 계약을 원하고 있으며 프리먼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은 타자이지만 32세다"라며 대형 장기계약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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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장기계약 선수가 점점 늘어나는 것에 대한 경고가 나왔다.

캐나다매체 제이스저널은 10일(한국시간) “토론토가 상당히 긴 ‘윈나우’ 단계에 들어섰기 때문에 리그에서 최근 사례를 살펴봐야 한다. 특별히 주목해야 할 팀은 에인절스”라며 토론토의 전략을 점검했다.

에인절스는 2002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포함해 2002년부터 2009년까지 8년간 6차례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며 강팀으로 군림했다. 하지만 이후 빠르게 몰락하면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2년 동안 단 한 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그쳤다.

2011년 에인절스에서 데뷔한 마이크 트라웃은 이후 리그 MVP를 세 번이나 수상할 정도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리그 최고의 선수가 됐다. 2018년 데뷔한 오타니 쇼헤이도 지난해 투타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며 생애 첫 MVP를 수상했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트라웃이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긴 했지만 트라웃과 오타니를 모두 보유하고도 지난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제이스저널은 “에인절스는 나이가 많은 베테랑들과 대형계약을 맺으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2011년 알버트 푸홀스와 10년 2억5400만 달러 계약을 맺었지만 세인트루이스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다음 해에는 조쉬 해밀턴과 5년 1억2500만 달러에 계약하는 잘못된 결정을 내렸고 이 계약은 재앙으로 드러났다. 2019년에는 앤서니 렌던과 7년 2억4500만 달러 계약을 했지만 출발이 좋지 않았다. 에인절스는 전체적으로 팀 전력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 계약들에 너무 많은 돈을 썼다”라며 에인절스의 실패 사례를 조명했다.

토론토 역시 최근 대형계약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2020시즌 류현진과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고 지난 시즌에는 조지 스프링어를 6년 1억5000만 달러에 영입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호세 베리오스와 7년 1억3100만 달러 연장계약에 합의했고 케빈 가우스먼을 5년 1억1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제이스저널은 “로스 앳킨스 단장과 구단 프런트가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하기 위해 큰 돈을 쓰는 것을 보고 놀랐다. 메이저리그 직장폐쇄가 끝나면 토론토가 카를로스 코레아, 프레디 프리먼 등 대형 FA 선수들과 거리를 두기를 바란다. 그들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의미가 아니라 지난 10년간 에인절스를 고통스럽게한 유형의 계약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코레아는 최소 10년 이상의 계약을 원하고 있으며 프리먼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은 타자이지만 32세다”라며 대형 장기계약을 경계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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