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전 점프 마스터' 네이선 첸, 전미선수권대회 우승..'나와라 하뉴'

조영준 기자 2022. 1. 10. 15: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점프 괴물' 네이선 첸(23, 미국)이 미국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남자 싱글에서 우승했다.

하뉴 유즈루(27, 일본)와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그는 올림픽 출전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첸은 10일(한국 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브릿지스톤 아레나에서 열린 2022년 전미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123.56점 예술점수(PCS) 91.06점을 합친 총점 212.62점을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네이선 첸이 2022년 전미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점프 괴물' 네이선 첸(23, 미국)이 미국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남자 싱글에서 우승했다. 하뉴 유즈루(27, 일본)와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그는 올림픽 출전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첸은 10일(한국 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브릿지스톤 아레나에서 열린 2022년 전미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123.56점 예술점수(PCS) 91.06점을 합친 총점 212.62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115.39점과 합친 최종 합계 328.01점을 기록한 첸은 302.48점으로 2위에 오른 일리아 말리닌을 여유 있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첸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5개의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뛰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는 두 개의 4회전 점프를 처리했다.

미국 빙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 결과와 국제 대회 경기력을 토대로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할 최종 선수를 선발한다. 미국의 에이스인 첸은 올림픽 출전이 확실하게 전망된다.

첸은 지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하뉴와 금메달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쇼트프로그램에서 무너지며 최종 5위에 그쳤다. 그러나 이후 출전한 대회에서는 좀처럼 실수를 하지 않았고 4회전 점프 성공률도 높아졌다.

첸은 2018년과 2019년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2020년 대회는 팬데믹 여파로 개최가 취소됐다. 지난해 3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그는 하뉴를 비롯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4년 전 평창에서 쓴 경험을 한 첸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하뉴와 금메달 경쟁을 펼친다.

한편 여자 싱글에서는 머라이어 벨(25, 미국)이 총점 216.25점을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25살의 나이에 미국 정상에 등극한 벨은 베이징 올림픽 출전을 예약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