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엑스포 부산 현지실사, 내년으로 연기될 듯

백재현 2022. 1. 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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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9월로 예정됐던 국제박람회기구(BIE)의 부산시에 대한 실사가 내년 초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2027년 인정엑스포 신청국 수가 당초 예상보다 늘어나 이에 따른 BIE의 심사업무가 늘어나면서 2030월드엑스포 실사도 덩달아 순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2030월드엑스포 유치 신청도시들에 대한 현지실사가 올 해 9월에서 이르면 내년 초나 내년 상반기까지로 연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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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30월드엑스포 부산 실사가 당초 오는 9월에서 내년으로 연기 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14일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세계박람회 유치 성공 범시민 결의대회' 2021.12.14.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올 해 9월로 예정됐던 국제박람회기구(BIE)의 부산시에 대한 실사가 내년 초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2027년 인정엑스포 신청국 수가 당초 예상보다 늘어나 이에 따른 BIE의 심사업무가 늘어나면서 2030월드엑스포 실사도 덩달아 순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5년마다 열리는 월드엑스포 사이에 열리는 인정엑스포의 2027년 행사에는 당초 코로나19의 여파 등으로 1~2개 국가가 유치 신청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미국, 태국 등 4~5개국이 신청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에 따라 2030월드엑스포 유치 신청도시들에 대한 현지실사가 올 해 9월에서 이르면 내년 초나 내년 상반기까지로 연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의 2030엑스포추친단 산하의 실사대응T/F팀 권영정 팀장은 “실사 연기 가능성에 대비해 여러 가지로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오는 3월 대통령선거와 6월 지방선거 등으로 준비에 다소 촉박한 면이 있었는데 조금 여유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권 팀장은 또 “현지실사는 유치계획서에 담겨 있는 내용을 실제로 실행할 능력이 있는 지에 대한 14개 분야 총 61개 항목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이뤄지는 데 시간을 벌게된 만큼 더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또 BIE 실사팀이 민간단체들이 엑스포 유치에 얼마나 이해하고 있고 협조적인가 하는 점과, 노동계가 반대하고 있지 않은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는 만큼 민간의 협조 분위기 조성에도 시간적 여유를 갖게 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다만 부산이 가장 아름답게 보일 수 있는 9월에 실사가 이뤄지지 않게 되는 점에 대해서 시는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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