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보스턴다이내믹스 "로보틱스 신사업으로..열정적으로 협업 중"

정치연 2022. 1. 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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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열정적으로 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대차 로봇 개발 주도하는 로보틱스랩과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로보틱스'를 새 사업 모델로 추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동진 현대차 로보틱스랩 상무와 마크 레이버트 보스턴다이내믹스 회장은 4일(현지시간) CES 2022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로봇 개발과 사업 계획 등을 소개하고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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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동진 현대차 로보틱스랩 상무.

“현대차와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열정적으로 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대차 로봇 개발 주도하는 로보틱스랩과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로보틱스'를 새 사업 모델로 추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동진 현대차 로보틱스랩 상무와 마크 레이버트 보스턴다이내믹스 회장은 4일(현지시간) CES 2022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로봇 개발과 사업 계획 등을 소개하고 이같이 강조했다.

현 상무는 “로보틱스랩은 단순히 로봇을 만드는 게 아니라 로보틱스라는 테크놀로지를 고도화, 새로운 서비스를 입혀 새로운 사업의 모델이 되는 씨드(seed) 테크놀로지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봇이든 다른 디바이스 형태이든 로보틱스라는 이름 아래 새 서비스와 결합해 더 나은 삶의 기반을 만드는 것이 현대차 로보틱스랩의 비전”이라며 “이를 로봇 인텔리전스 소사이어티라고 부른다”고 강조했다.

마크 레이버트 보스턴다이내믹스 회장.

레이버트 회장은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 중인 로봇을 오늘과 내일, 미래로 나눠 이름 붙여 설명하면서 “상업과 생산에 집중된 기술들을 현장에 적용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간이 하지 못하는 실험적 업무 등을 담당하는 오늘의 로봇으로는 정의선 회장이 이번 CES 보도 발표회에서 데리고 나온 4족 보행 로봇 '스팟'을 꼽았다.

레이버트 회장은 “적재나 이동 등 한가지 작업만 할 수 있는 내일의 로봇 '스트레치'는 내년 대량으로 상용화될 것”이라며 “사람처럼 두 팔, 두 다리가 있고, 사람 두뇌에 해당하는 비전 스캐너나 비주얼 센서를 갖춘 미래의 로봇은 '아틀라스'가 있다”고 소개했다.

현대차가 이번 CES에서 역설한 미래 비전인 메타모빌리티와 MoT(Mobility of Things) 등을 실현화하려면 로보틱스랩과 보스턴다이내믹스 간 협력은 필수적이다.

레이버트 회장은 “현대차는 현재와 미래에 대한 연구개발(R&D)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고, 대량양산을 할 수 있는 제조 역량이 있다”며 “로보틱스랩처럽 자체 역량도 키워왔다”고 말했다. 이어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현대차 양쪽 모두 굉장히 협업에 열정적이다. (세부 계획은) 내년이나 내후년에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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