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어린이 위한 캐릭터 테마랜드가 생긴다

권경안 기자 2022. 1. 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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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청사. /권경안 기자

광주광역시가 오는 2024년까지 어린이를 위한 캐릭터 랜드(테마공원)를 조성키로 했다.

광주시는 10일 “450억원을 들여 첨단 기술과 캐릭터 콘텐츠가 융합된 재미있고 신나는 환상의 캐릭터 랜드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테마공원이 들어설 부지는 광주디자인진흥원(북구 오룡동)과 쌍암공원(광산구 쌍암동) 일대의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들 단위의 시민들이 운동과 산책 등을 해오고 있다.

광주는 ‘그린·스마트·펀 시티’개념을 앞세우며 관련 시책을 개발중인 가운데 첫번째로 내놓은 구체적인 시책이다. 광주는 그동안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와 문화공간이 불충분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EBS가 지식 재산권을 보유한 22개 캐릭터와 광주에서 집중 육성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콘텐츠를 캐릭터 랜드에서 선보이기로 했다.

시설 내부에는 가상·증강 현실(VR·AR), 애니메이션, 캐릭터 로봇, 미디어아트 등 체험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외부에는 캐릭터 놀이동산, 빛 아트 호수 등을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 하고 있다. 이와 같은 개념의 캐릭터 랜드는 경기도 파주시에 ‘놀이 구름’이 있다며 지난해 10월 개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광주시는 말했다.

광주시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날 광주시청에서 EBS와 ‘펀(Fun)시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용섭 시장은 “놀이와 재미가 있는 도시를 만들어 시민들과 외지인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예술과 관광을 즐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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