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닉, 고집했던 4-2-2-2 버린다.."우리도 쓰리백 가능해, 하나의 옵션"

신인섭 기자 2022. 1. 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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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랑닉 감독이 고집했던 4-2-2-2 포메이션을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대체해 맨유에 소방수로 부임한 랑닉 감독은 부임 직후부터 4-2-2-2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랑닉 감독은 "3백에서 4백으로 또는 4백에서 3백으로 전환하는 팀들이 있다. 우리 팀에는 두 가지 옵션이 있다고 생각한다. 3백으로 경기를 하려면 대부분의 중앙 수비수들을 기용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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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랄프 랑닉 감독이 고집했던 4-2-2-2 포메이션을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쓰리백 옵션을 고려 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11일 오전 4시 5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3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한다. 

분위기 반등이 필요하다. 맨유는 지난 4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게 0-1로 패했다. 경기 결과뿐만 아니라 내용까지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랑닉 감독의 4-2-2-2 포메이션에 대한 의구심까지 제기됐다.

지난해 12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대체해 맨유에 소방수로 부임한 랑닉 감독은 부임 직후부터 4-2-2-2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랑닉 감독은 크리스탈 팰리스, 노리치 시티를 잡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듯 싶었지만, 이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게 졸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번리전 승리하며 재차 분위기 반전에 노렸지만,울버햄튼전에서 패하며 분위기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첫 패배에도 불구하고 랑닉 감독은 변화를 시도했다. 울버햄튼과의 맞대결에서 전반전 졸전을 펼쳤던 맨유는 후반전 4백에서 3백으로 전환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랑닉 감독도 쓰리백 시스템을 고려 중이다. 랑닉 감독은 "3백에서 4백으로 또는 4백에서 3백으로 전환하는 팀들이 있다. 우리 팀에는 두 가지 옵션이 있다고 생각한다. 3백으로 경기를 하려면 대부분의 중앙 수비수들을 기용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나는 우리가 3백에서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 3백은 우리에게 옵션이 될 수 있지만, 내가 말했듯이 기용 가능한 선수들, 선수들의 현재 상태와 폼 그리고 또한 어느 정도까지는 우리가 상대하는 팀이 누구지에 따라 달렸다"라고 덧붙였다.

아직까지 팀의 균형이 잡히지 않고 있다. 부임 이후 실점은 줄었지만, 득점 또한 줄어들고 있다. 랑닉 감독은 빌라와의 맞대결에서 팀의 균형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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