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조사, 국민 생활체육 참여율 60.8%..골프 지속 상승

이상철 기자 2022. 1. 1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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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실시한 2021년도 국민생활체육조사 결과, 국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60.8%로 전년 대비 0.7% 상승했다.

문체부는 10일 2021년도 국민생활체육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이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읍면 이하 지역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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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국민생활체육조사 결과 발표
대도시 및 중소도시 참여율은 감소
파크골프. 2015.10.2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실시한 2021년도 국민생활체육조사 결과, 국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60.8%로 전년 대비 0.7% 상승했다.

문체부는 10일 2021년도 국민생활체육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만 10세 이상 9000명을 대상으로 2020년 9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진행됐다.

문체부에 따르면 60.8%가 주 1회, 30분 이상 규칙적인 체육활동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전년도 60.1% 대비 0.7%가 증가했다.

생활체육 참여율은 59.2%(2017년)-62.2%(2018년)-66.6%(2019년)로 꾸준하게 증가했다. 지난해 초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60.1%로 크게 감소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반등했다.

다만 대도시와 중소도시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각각 0.3%, 1.2%가 감소한 반면에 읍면 이하 지역은 6.4%가 오른 61.3%를 기록했다.

문체부는 이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읍면 이하 지역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자주 이용하는 체육시설은 1위 공공체육시설(22.1%), 2위 민간체육시설(20.6%), 3위 기타 체육시설(14.9%) 순으로 조사됐다. 공공체육시설 이용률은 3.1%가 증가했으나 민간체육시설 이용률은 2.4%가 감소했다.

주로 참여하는 운동의 1~3위는 전년도와 같이 걷기(41.4%), 등산(13.5%), 보디빌딩(13.4%)이었다. 수영은 코로나19 여파로 9.0%(2019년)-6.2%(2020년)-4.0%(2021년)로 지속 하락했지만, 골프는 5.0%(2019년)-5.5%(2020년)-6.8%(2021년)으로 지속 상승해 대조를 이뤘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체육활동도 늘고 있다. 총 20.3%가 비대면 체육활동을 경험했다고 밝혔으며 20~30대의 비율이 높았다.

응답자 중 '본인이 건강하다'고 답한 비율은 66.4%로 전년 대비 7.3%나 감소했다. 체력이 좋다고 응답한 참가자도 55.7%에 그쳤다. 문체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건강이나 체력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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