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HK, 조작 논란.."돈 받고 도쿄올림픽 반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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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영방송 NHK가 방송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10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NHK는 지난해 12월26일 방송된 다큐멘터리에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있었다는 사과 방송을 전날 2분간 내보냈다.
NHK는 담당 디렉터가 독자적으로 보충 취재한 내용을 기초로 작성했지만, 실제로 도쿄올림픽 반대 시위 참가를 대가로 금품이 지급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취재와 제작은 모두 NHK의 책임이라며 가와세 감독은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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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일본 공영방송 NHK가 방송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10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NHK는 지난해 12월26일 방송된 다큐멘터리에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있었다는 사과 방송을 전날 2분간 내보냈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지난해 7월 개최된 도쿄 하계올림픽의 공식 기록 영화를 제작한 가와세 나오미 감독을 밀착 취재했다.
문제가 된 부분은 도쿄올림픽 반대 시위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일부 시민들이 돈을 받고 시위에 동원되고 있다고 방영된 부분이다.
NHK는 담당 디렉터가 독자적으로 보충 취재한 내용을 기초로 작성했지만, 실제로 도쿄올림픽 반대 시위 참가를 대가로 금품이 지급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이어 "조작의 의도는 없었다"면서 제작 담당자의 오해나 취재 부족이 원인이었으며, 취재 대상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취재와 제작은 모두 NHK의 책임이라며 가와세 감독은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강조했다.
NHK는 향후 팩트체크 과정을 강화하고 프로그램 제작에 종사하는 디렉터나 프로듀서에게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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