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1 FE, 중국 출격.. 단계적 회복 첫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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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1일 중국에서 갤럭시S21 FE를 출시한다.
애플이 강세를 보이는 고가 시장은 갤럭시Z 폴드3·플립3 등 폴더블폰으로 대응하고, 갤럭시S21 FE는 중국 내 높은 수요 증가세를 보이는 준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했다.
갤럭시S21 FE는 올해 중국 시장에 등판하는 선발주자로 중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기능과 디자인, 가격대 등을 살피는 가늠좌 역할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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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1일 중국에서 갤럭시S21 FE를 출시한다. 현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대로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올해 가장 먼저 선보인 신제품 1차 출시 국가로 미국, 유럽 등과 함께 중국을 선정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가 선호한 기능을 집약한 '팬에디션' 모델로 중국 시장 단계적 회복 첫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S21 FE 중국 출고가는 4599위안(약 86만원)이다. 샤오미, 오포, 비보 등 현지 제조사 플래그십 모델이 90만~10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점과 비교하면 성능 대비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애플이 강세를 보이는 고가 시장은 갤럭시Z 폴드3·플립3 등 폴더블폰으로 대응하고, 갤럭시S21 FE는 중국 내 높은 수요 증가세를 보이는 준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을 장기적 관점에서 조십스럽게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12월에는 한종회 삼성전자 DX부문장을 직속으로 중국사업혁신팀도 신설했다. 1%대 점유율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삼성전자 중국 스마트폰 사업을 비롯해 공급망 관리와 제품 경쟁력, 마케팅 등 전반에 대해 새판을 짠다는 구상이다.
갤럭시S21 FE는 올해 중국 시장에 등판하는 선발주자로 중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기능과 디자인, 가격대 등을 살피는 가늠좌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전·후면 동시 촬영이 가능한 '듀얼 레코딩',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프라이버시 대시보드' 등 차별화된 모바일 경험 제시로 중국 소비자 호응을 이끌어낸다는 목표다.
갤럭시S21 FE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1 주요 기능을 그대로 계승했다. 측면부터 후면 카메라를 감싸며 이어지는 컨투어컷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올리브·라벤더·화이트·그래파이트 4개 색상으로 구성됐다.
디스플레이는 6.4인치로 120㎐주사율을 지원한다. 4500㎃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2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30분이면 완충된다. 전면에 3200만 화소 셀피 카메라, 후면에 1200만 화소 초광각·1200만 화소 광각·800만 화소 망원으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했다.
중국과 북미, 유럽 시장에서 11일부터 공식 판매 예정이다. 국내 출시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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