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지난해 중국 시장 '밀키스' 2500만캔 수출

김범준 2022. 1. 10. 14: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 국내 1위 유성탄산음료 '밀키스'를 약 2500만캔(250㎖ 환산 기준)을 수출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밀키스는 지난해 중국시장 최대 판매 달성뿐 아니라 대만(타이완)에서도 전년 대비 1100% 증가한 233만캔, 홍콩에는 33% 성장한 735만캔을 판매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며 "중국·러시아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유성탄산음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밀키스를 향후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90년대 중국 진출 후 최다 판매 실적
올해 전년比 40% 늘린 3500만캔 목표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 국내 1위 유성탄산음료 ‘밀키스’를 약 2500만캔(250㎖ 환산 기준)을 수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대비 약 37% 증가한 규모로 지난 1990년대 중국 음료시장 진출 이후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이다.

중국 수출용 ‘밀키스’ 제품.(사진=롯데칠성음료)
밀키스는 우유가 들어간 부드러운 탄산음료라는 콘셉트로 중국 현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매콤한 음식과 궁합이 좋다는 입소문을 타며 인기몰이를 더해가고 있다.

롯데칠성은 기존 탄산음료와 차별화된 맛, 다양한 맛 출시, SNS 등을 활용한 브랜드 홍보 강화 및 판매 채널 확대, 중국 파트너와 신뢰 강화 등이 어우러진 결과로 보고 있다. 지난 2015년 중국 현지 소비 트렌드 변화를 파악해 젊은층이 선호하는 망고맛과 딸기맛 밀키스를 선보인데 이어 지난해에는 솜사탕맛의 ‘밀키스 핑크소다’를 출시했다.

또 중국 SNS 플랫폼 ‘도우인’(해외명 틱톡), ‘샤오홍슈’ 등을 활용한 소비자 체험단 운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밀키스 수출 제품에 중국 파트너사의 고유 코드를 넣는 등 유통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간 시장 보호 및 가격 안정으로 신뢰를 높인 것도 비결이다.

롯데칠성은 올해 밀키스의 중국 수출을 지난해 대비 약 40% 증가한 3500만캔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지 식자재 전문유통업체 협업을 통한 밀키스 입점 확대, 해산물 뷔페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와 제휴 강화,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과 협업 마케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기존 코스트코 상해(상하이)점에 이어 소주(쑤저우)점 판매처 확대와 함께 알리바바 그룹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 ‘허마X회원점’ 입점에도 주력하는 등 중국 시장 내 밀키스의 고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밀키스는 지난해 중국시장 최대 판매 달성뿐 아니라 대만(타이완)에서도 전년 대비 1100% 증가한 233만캔, 홍콩에는 33% 성장한 735만캔을 판매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며 “중국·러시아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유성탄산음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밀키스를 향후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준 (yol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