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지난해 중국 시장 '밀키스' 2500만캔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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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 국내 1위 유성탄산음료 '밀키스'를 약 2500만캔(250㎖ 환산 기준)을 수출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밀키스는 지난해 중국시장 최대 판매 달성뿐 아니라 대만(타이완)에서도 전년 대비 1100% 증가한 233만캔, 홍콩에는 33% 성장한 735만캔을 판매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며 "중국·러시아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유성탄산음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밀키스를 향후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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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년比 40% 늘린 3500만캔 목표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 국내 1위 유성탄산음료 ‘밀키스’를 약 2500만캔(250㎖ 환산 기준)을 수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대비 약 37% 증가한 규모로 지난 1990년대 중국 음료시장 진출 이후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이다.
롯데칠성은 기존 탄산음료와 차별화된 맛, 다양한 맛 출시, SNS 등을 활용한 브랜드 홍보 강화 및 판매 채널 확대, 중국 파트너와 신뢰 강화 등이 어우러진 결과로 보고 있다. 지난 2015년 중국 현지 소비 트렌드 변화를 파악해 젊은층이 선호하는 망고맛과 딸기맛 밀키스를 선보인데 이어 지난해에는 솜사탕맛의 ‘밀키스 핑크소다’를 출시했다.
또 중국 SNS 플랫폼 ‘도우인’(해외명 틱톡), ‘샤오홍슈’ 등을 활용한 소비자 체험단 운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밀키스 수출 제품에 중국 파트너사의 고유 코드를 넣는 등 유통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간 시장 보호 및 가격 안정으로 신뢰를 높인 것도 비결이다.
롯데칠성은 올해 밀키스의 중국 수출을 지난해 대비 약 40% 증가한 3500만캔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지 식자재 전문유통업체 협업을 통한 밀키스 입점 확대, 해산물 뷔페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와 제휴 강화,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과 협업 마케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기존 코스트코 상해(상하이)점에 이어 소주(쑤저우)점 판매처 확대와 함께 알리바바 그룹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 ‘허마X회원점’ 입점에도 주력하는 등 중국 시장 내 밀키스의 고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밀키스는 지난해 중국시장 최대 판매 달성뿐 아니라 대만(타이완)에서도 전년 대비 1100% 증가한 233만캔, 홍콩에는 33% 성장한 735만캔을 판매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며 “중국·러시아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유성탄산음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밀키스를 향후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준 (yol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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