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츠 전성시대' 지난해 총자산 70조 돌파.. "올해 리츠 상장 출격 대기 중"

이지운 기자 2022. 1. 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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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리츠 총자산이 사상 첫 70조원을 돌파하며 리츠 도입 2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이르면 올해 1분기에 서울 여의도권역 랜드마크인 '하나금융투자빌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코람코더원리츠'를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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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리츠 총자산이 사상 첫 70조원을 돌파하며 리츠 도입 2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리츠 수도 전년대비 34개가 늘어난 316개가 운용되는 등 본격 리츠 전성시대를 맞이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해 국내 리츠 총자산이 사상 첫 70조원을 돌파하며 리츠 도입 2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리츠 수도 전년대비 34개가 늘어난 316개가 운용되는 등 본격 리츠 전성시대를 맞이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스피에 상장된 18개 리츠 종목 평균수익률은 17.1%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3.6% 상승에 그친 코스피 지수를 4배 이상 웃돌았다. 여기에 공모가(5,000원) 기준 연환산 7.6% 수익을 배당한 코람코에너지리츠를 주축으로 상장 리츠 평균 5.8%의 수익을 배당하며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의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는 다수의 투자자에게서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한 뒤 임대료나 매각 차익을 정기적으로 배당하는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이다.  이달 기준 코스피시장엔 총 18개 리츠가 상장돼 있다. 상장 리츠는 부동산투자회사법상 주가변동과 상관없이 이익의 90%를 반드시 배당해야하기 때문에 안정적 배당성향의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평가된다.

올해 상장 리츠 시장도 지난해의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으로 인해 먹거리와 생필품, 공공요금 등의 물가가 줄줄이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인플레이션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물가가 상승하면 부동산 가격과 임대료도 함께 올라 리츠의 수익과 자산가치가 증가하게 되고 그 수익은 모두 투자자에게 배당된다. 그 때문에 미국과 호주 등 리츠가 대중화된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상황일수록 리츠로 투자가 몰리는 경향을 보인다.

삼성증권 이경자 연구원은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 비용 증가 압력 등이 다양한 산업에 위협요소로 작용하지만, 임대료 상승과 차입조달 다변화로 상장 리츠의 배당금은 훼손되기보다 오히려 상승세를 그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난해 SK리츠,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등 5개 리츠가 신규 상장된 데 이어 올해도 4~5개 리츠가 코스피에 상장될 예정이다. 첫 번째 포문은 국내 민간 리츠 부문 시장점유율 1위인 코람코자산신탁이 연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이르면 올해 1분기에 서울 여의도권역 랜드마크인 ‘하나금융투자빌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코람코더원리츠'를 상장한다. 하나금융투자빌딩은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과 인접한 지하 5층~지상 23층, 연면적 6만9,800㎡ (약 2만1100평) 규모의 프라임 빌딩이다.

총임대면적의 62%를 하나금융그룹이 임차 중이고 한국 3M과 인텔코리아 등 우량임차인이 나머지 면적을 임차하고 있는 공실률 1%미만의 실제적인 ‘공실률 제로’의 코어(Core, 안정적)자산이다. 현재 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더원리츠 상장의 막바지 단계로 이달 중 금융위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의 '마스턴프리미어리츠'도 올해 상반기 상장을 앞두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 소재한 크리스탈파크 빌딩과 아마존 물류센터 2곳, 인천 TJ물류센터 등의 지분증권을 자산으로 하는 재간접 리츠다. 지난 2019년 한 차례 상장을 추진했으나 코로나 펜데믹 영향으로 자진철회 한 바 있다. 최근 리츠에 우호적인 시장상황과 추가자산 확보 등으로 경쟁력이 보강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본부장은 "코람코에너지리츠, 이리츠코크렙을 통해 코람코의 리츠 경쟁력을 증명했다"며 "이번 코람코더원리츠는 하나금융투자빌딩을 품은 코람코 최초의 오피스리츠로 인플레 시대의 효과적인 헤지(Hedge)수단이 될 것이므로 투자자들의 안정적 투자처 제공을 위해 빠르게 상장 준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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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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