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3년 간 신산업 혁신기업에 4.4조 지원

박소연 2022. 1. 1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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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사는 정부 정책에 따른 수소 시장 형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액체수소 생산 및 판매를 위해 신설됐지만 은행 차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은은 수소경제 시장의 성장성, 회사의 기술력, 정부 정책방향 등을 감안해 신용으로 시설자금대출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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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 산업은행은 A사의 신설 액화수소 생산기업의 신규 공장에 1080억원의 시설자금을 지원했다. A사는 정부 정책에 따른 수소 시장 형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액체수소 생산 및 판매를 위해 신설됐지만 은행 차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은은 수소경제 시장의 성장성, 회사의 기술력, 정부 정책방향 등을 감안해 신용으로 시설자금대출을 결정했다.
#. 산업은행은 또 바이오의약품 위탁 생산 및 항체신약 제조업체 B사의 공장 증설에 500억원의 시설자금을 지원했다. B사는 2015년 설립 이후 매출 발생이 거의 없는 상태로 재무실적 위주의 기존 심사체계로는 은행 차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산은은 바이오시밀러의 성장성, 해당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 등을 감안해 시설자금대출을 결정했다.

산업은행은 성공가능성이 높은 신산업 혁신기업에 지난 해 연간 100건 2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재무 열위 등으로 일반 심사로는 금융지원이 곤란한 신산업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신기술·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성, 미래 성장잠재력 등을 종합분석하는 ‘신산업 혁신기업 심사체계’를 2018년 도입했다. 작년 말까지 누적 186건 4조4000억원을 지원했다.

산은은 특히 지난 해에는 디지털·그린 분야의 혁신기업에 대한 시설자금대출 및 투융자 복합금융을 중점적으로 지원했다.

주요 지원 분야로는 지식서비스(플랫폼, 컨텐츠 등), 첨단제조·자동화(수소·전기차, 우주항공 등), 에너지·환경(2차전지, 수소연료전지, 폐자원에너지 등)이었으며, 해당 혁신기업에 거액 시설자금대출, 투·융자 복합금융 위주로 금융지원을 실행했다.

산은 관계자는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신산업 심사체계를 활용한 혁신기업 금융 지원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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