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경매까지 이럴줄은..낙찰률 '연중 최저치'

배규민 기자 2022. 1. 1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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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금리인상 이슈와 높아진 대출문턱 탓에 매수세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전국 아파트 경매시장도 얼어붙고 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10일 발표한 지난해 12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1245건으로 이 중 531건(낙찰률 42.7%)이 낙찰됐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매달 50%대를 유지했던 전국 아파트 낙찰률이 연중 최저로 떨어졌다.

특히 서울 아파트 낙찰률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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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진행건수 및 낙찰가율, 낙찰률/사진=지지옥션

지속적인 금리인상 이슈와 높아진 대출문턱 탓에 매수세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전국 아파트 경매시장도 얼어붙고 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10일 발표한 지난해 12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1245건으로 이 중 531건(낙찰률 42.7%)이 낙찰됐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매달 50%대를 유지했던 전국 아파트 낙찰률이 연중 최저로 떨어졌다. 전달인 11월(52.9%)과 비교하면 10.2%포인트 하락했다. 낙찰가율도 전월(104.2%)에 비해 3.6%포인트 낮은 100.6%를 기록했고 평균 응찰자 수도 5.1명으로 연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서울 아파트 낙찰률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낙찰률은 46.9%로 전월(62.2%) 보다 15.3%포인트 떨어지면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낙찰가율도 전월(107.9%) 대비 4.6%포인트 낮은 103.3%를 기록했는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10월(119.9%)에 비하면 16.6%포인트나 떨어진 수치다. 평균 응찰자 수도 3.4명으로 다른 달에 비해 확연히 줄어 들었다.

경기도 아파트 낙찰률 역시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낙찰률은 61.9%로 전월(76.0%) 보다 14.1%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낙찰가율은 109.9%로 전월 보다 소폭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곳을 중심으로 감정가 6억원 이하의 중저가 아파트에 여전히 매수세가 유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6.9명으로 전월에 비해 소폭 줄어 들었지만 다른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지방 5대 광역시 아파트 낙찰가율은 모두 하락했다. 하락폭이 가장 컸던 지역은 울산으로 전월(108.2%) 대비 14.2%포인트 하락하며 94.0%를 기록했다. 100%대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7월(97.2%) 이후 5개월 만이다. 부산(94.7%)이 전월(101.2%) 대비 6.5%포인트 떨어져 두 번째로 낙폭이 컸으며 대구(95.1%)와 대전(97.1%)도 전월 대비 각각 4.6%포인트, 4.3%포인트 하락했다. 광주(106.9%)는 전월(109.1%) 보다 2.2%포인트 하락했지만 지방 광역시 중에서 유일하게 100%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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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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