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골든글로브 수상 오영수 "이제 '세계 속 우리' 아니라 '우리 속 세계'"

임종윤 기자 2022. 1. 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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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거머쥔 배우 오영수가 감사의 뜻을 담은 수상소감을 전했습니다.

우리시간 10일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은 오 배우는 넷플릭스를 통해 "수상 소식을 듣고 생애 처음으로 내가 나에게 '괜찮은 놈이야'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오 배우는 이어 "이제 '세계 속의 우리'가 아니고 '우리 속의 세계'"라면서 "우리 문화의 향기를 안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가슴 깊이 안고, 세계의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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