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세 달 만에 '통신 장애'..이번엔 IP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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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전국 단위 유·무선 '통신장애'로 홍역을 치렀던 KT가 새해 또다시 서비스 장애로 뭇매를 맞고 있다.
앞서 KT의 IPTV 서비스 올레TV는 9일 밤 10시 42분부터 11시 40분까지 전국 곳곳에서 일부 채널의 영상과 음향이 나오지 않는 장애가 발생했다.
KT IPTV 서비스 약관은 3시간 이상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거나, 월 누적 장애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하는 경우에 한해 배상 책임을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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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전국 단위 유·무선 ‘통신장애’로 홍역을 치렀던 KT가 새해 또다시 서비스 장애로 뭇매를 맞고 있다. 이번에는 인터넷TV(IPTV) 장애다. 피해 규모만 약 49만명으로 추산된다. 내부에선 말로만 네트워크 안정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조처를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T에 따르면 지난 9일 KT 올레TV 서비스 장애의 원인은 장비 전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IPTV 채널 신호분배기의 전원 공급장치에서 발생한 이상 탓이다.
앞서 KT의 IPTV 서비스 올레TV는 9일 밤 10시 42분부터 11시 40분까지 전국 곳곳에서 일부 채널의 영상과 음향이 나오지 않는 장애가 발생했다. 이번 장애는 지역과 관계없이 일부 셋톱에서 발생했다. 피해를 입은 가입자는 전체 916만명 중 최대 49만명일 것으로 KT는 추산했다.
KT 관계자는 “9일 22시 58분쯤 긴급 복구용 IPTV 채널 신호 분배기를 활용해 50% 고객 복구를 진행했고, 23시 40분쯤 추가 전원 공급 장치를 활용해 전체 고객에 대한 복구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장애와 관련, 약관을 근거로 한 보상은 불명확하다. KT IPTV 서비스 약관은 3시간 이상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거나, 월 누적 장애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하는 경우에 한해 배상 책임을 명시하고 있다.
KT 내부에서는 지난해 네트워크 장애 사태 이후 또다시 발생한 서비스 장애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제기된다.
한편 구현모 KT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통신인프라의 안정 운영은 우리의 책임이자 사명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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