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80.9명 확진'..전남도 '잠시 멈춤 운동' 전개

전원 기자 2022. 1. 10. 14: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에서 최근 1주일 사이 하루 평균 80.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를 보이자 전남도가 '전 도민 잠시 멈춤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전남에서 58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미접종자는 전체 성인인구의 6%에 불과하지만, 전체 확진자의 30%, 위중증‧사망자의 53%를 차지하고있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입원치료를 원칙으로 하며, 감염병 전담병상도 1100병상에서 1500병상으로 늘리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감기로 오인, 검사 안받아"..방역수칙 미준수 빈번
선제검사·마스크 착용·사적모임 자제 등 당부
목포시에서 지난 6일 44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해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목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섰다.(목포시 제공)2022.1.7/뉴스1 © News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에서 최근 1주일 사이 하루 평균 80.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를 보이자 전남도가 '전 도민 잠시 멈춤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전남에서 58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루 평균 80.9명이 감염된 것이다.

특히 최근 서남권 확진자의 40%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겨울철 감기로 오인해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사례가 많아지면서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유흥시설, 식당‧카페, 목욕장 등 다중이용시설 현장에서 마스크 미착용, 환기 미실시 등 기본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도 원인으로 분석됐다.

전남도는 다가오는 설까지 '전 도민 잠시멈춤 운동'을 전개한다.

이 기간 도민은 가벼운 감기 증상이라도 반드시 선제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오미크론은 공기 중으로도 전파되기 때문에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누구든지,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어디서든지 KF94 이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타지역 방문을 비롯해 각종 행사, 사적모임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개인 간 접촉도 최소화해야 한다.

백신 접종도 필수다. 미접종자는 전체 성인인구의 6%에 불과하지만, 전체 확진자의 30%, 위중증‧사망자의 53%를 차지하고있다.

특히 59세 미만 청장년층의 3차 접종과, 12세 이상 소아‧청소년의 접종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접촉이 곧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한두 사람의 사소한 부주의로 지역사회에 확진자가 폭증할 수 있으므로, 경각심을 갖고 설까지 모든 사적 모임을 잠시 멈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선제 검사,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출입자 명부 관리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해 강화한 방역대책을 시행하고있다.

밀접접촉자의 격리 중 진단검사를 강화하고, 오미크론의 경우 정부 방침인 2회보다 강화해 3회 실시하고 있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입원치료를 원칙으로 하며, 감염병 전담병상도 1100병상에서 1500병상으로 늘리고 있다.

jun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