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80.9명 확진'..전남도 '잠시 멈춤 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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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 최근 1주일 사이 하루 평균 80.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를 보이자 전남도가 '전 도민 잠시 멈춤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전남에서 58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미접종자는 전체 성인인구의 6%에 불과하지만, 전체 확진자의 30%, 위중증‧사망자의 53%를 차지하고있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입원치료를 원칙으로 하며, 감염병 전담병상도 1100병상에서 1500병상으로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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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검사·마스크 착용·사적모임 자제 등 당부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에서 최근 1주일 사이 하루 평균 80.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를 보이자 전남도가 '전 도민 잠시 멈춤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전남에서 58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루 평균 80.9명이 감염된 것이다.
특히 최근 서남권 확진자의 40%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겨울철 감기로 오인해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사례가 많아지면서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유흥시설, 식당‧카페, 목욕장 등 다중이용시설 현장에서 마스크 미착용, 환기 미실시 등 기본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도 원인으로 분석됐다.
전남도는 다가오는 설까지 '전 도민 잠시멈춤 운동'을 전개한다.
이 기간 도민은 가벼운 감기 증상이라도 반드시 선제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오미크론은 공기 중으로도 전파되기 때문에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누구든지,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어디서든지 KF94 이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타지역 방문을 비롯해 각종 행사, 사적모임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개인 간 접촉도 최소화해야 한다.
백신 접종도 필수다. 미접종자는 전체 성인인구의 6%에 불과하지만, 전체 확진자의 30%, 위중증‧사망자의 53%를 차지하고있다.
특히 59세 미만 청장년층의 3차 접종과, 12세 이상 소아‧청소년의 접종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접촉이 곧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한두 사람의 사소한 부주의로 지역사회에 확진자가 폭증할 수 있으므로, 경각심을 갖고 설까지 모든 사적 모임을 잠시 멈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선제 검사,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출입자 명부 관리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해 강화한 방역대책을 시행하고있다.
밀접접촉자의 격리 중 진단검사를 강화하고, 오미크론의 경우 정부 방침인 2회보다 강화해 3회 실시하고 있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입원치료를 원칙으로 하며, 감염병 전담병상도 1100병상에서 1500병상으로 늘리고 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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