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가 스페인어를 했어!"..'레알-바르사' 팬들 '환호'

2022. 1. 10. 14:3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엘링 홀란드(21,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경기 도중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팬들은 그의 다음 행선지가 스페인이라고 확신했다.

도르트문트는 9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도르트문트는 12승 1무 5패 승점 37점으로 2위다. 1위 바이에른 뮌헨(승점 43점)을 추격 중이다.

출발은 프랑크푸르트가 좋았다. 전반 15분 라파엘 산토스 보레의 선취골이 나왔다. 이어 24분 보레가 두 번째 골을 넣으면서 프랑크푸르트가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전 도르트문트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26분 토르강 아자르의 만회 골이 터졌고 42분 주드 벨링엄의 동점 골이 터졌다. 기세를 탄 도르트문트는 후반 44분 마무드 다후드의 역전 골까지 터지면서 멋진 역전승을 거뒀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홀란드는 득점하지 못했지만, 경기 막판 사고에 연루됐다"며 "후반 추가 시간에 홀란드는 프랑크푸르트 진영에서 공을 받았고 시간을 끌기 위해 코너 깃발 근처로 갔다. 그 공을 뺏기 위해 달려든 보레는 홀란드를 세 번 걷어찼다. 이에 흥분한 홀란드는 보레에게 화를 냈다"고 전했다.

'스포츠바이블'은 "홀란드는 보레에게 스페인어로 '무슨 문제 있어?'라고 소리쳤다. 그는 상대편과 맞서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홀란드는 유럽의 많은 빅클럽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있는 스페인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매체 'ESPN'도 소셜미디어(SNS)에 홀란드가 스페인어를 하는 영상과 함께 "홀란드가 스페인어를 연습하고 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팬들도 홀란드가 스페인어를 한 것에 주목했다. 두 팬 모두 자신이 응원하는 팀으로 그가 오길 바라고 있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6300만 파운드(약 1025억 원)의 이적 허용 조항이 발동된다. 유럽 빅클럽들이 홀란드를 노리고 있으며, 스페인의 두 빅클럽뿐만 아니라 잉글랜드의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 거물들도 홀란드에 관심이 있다. 하지만, 최근 소식에 따르면 홀란드는 잉글랜드 무대에 가는 것에 관심이 없어 보인다. 또한 도르트문트의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도 홀란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