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바짝 쫓는 KB금융..은행대장株 왕좌 되찾나

전민 기자 2022. 1. 1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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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KB금융이 장중 4%대 상승세를 보이며 이날 7% 급락한 금융대장주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인상과 양적긴축(QT)에 대한 우려로 플랫폼 등 성장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통 금융주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전통 금융주들은 금리인상과 시중금리 상승세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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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양적긴축 우려에 성장주 울고, 금융주 웃고
시총 차 2600억 불과..5개월만에 왕좌 탈환 시도
KB금융 서울 여의도 본점 전경. (사진제공 = KB금융지주)© 뉴스1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10일 KB금융이 장중 4%대 상승세를 보이며 이날 7% 급락한 금융대장주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인상과 양적긴축(QT)에 대한 우려로 플랫폼 등 성장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통 금융주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분 기준 KB금융은 전일 대비 2300원(4.13%) 상승한 5만8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신한지주(2.39%), 하나금융지주(4.03%), 우리금융지주(6.49%) 등 전통 금융주가 동반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뱅크는 6.73% 급락했다.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14위인 KB금융의 시가총액은 24조1169억원으로 13위 카카오뱅크(24조3757억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현재 두 종목의 시총 차이는 2588억원에 불과하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8월6일 상장과 동시에 금융 대장주 자리를 꿰찼다. 그러나 빅테크에 대한 규제 우려에 더해 최근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과 양적긴축(QT)에 대한 우려로 플랫폼 등 성장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신저가까지 추락했다.

반면 전통 금융주들은 금리인상과 시중금리 상승세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나온다. 이날은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전통금융주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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