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반나절새 145명 '코로나 포비아'..연일 기록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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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코로나19 상황이 연일 최다 기록을 갈아키우며 거침없이 확산되고 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휴일인 전날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는 133명(8782~8914번째 환자)으로, 지난해 1월24일 TCS국제학교 관련 집단감염(112명 확진)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목포 8명을 비롯해 여수와 해남 각 3명, 순천과 고흥 각 2명, 광양 1명 등 6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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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지역 코로나19 상황이 연일 최다 기록을 갈아키우며 거침없이 확산되고 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휴일인 전날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는 133명(8782~8914번째 환자)으로, 지난해 1월24일 TCS국제학교 관련 집단감염(112명 확진)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이어 이날 오전에만 145명이 새롭게 확진되면서 하룻 만에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이는 오전 중 5개 자치구 선별진료소에서 확진된 사례만 모은 것으로, 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오후 확진 인원을 더하면 일일 신규 확진은 150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확진세가 꺾였고, 인구 10만명 당 확진자수도 최근 1주일 간 5∼7명인 반면 광주는 13∼15명에 달해 '코로나 포비아'가 심각한 실정이다.
광주지역 폭증세를 의료시설 내 집단 감염이 앞서 이끌고 있다.
동구 모 요양병원의 경우 5명이 한꺼번에 추가되면서 지난해 12월24일 첫 환자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가 75명으로 늘게 됐다.
발생 초기 11층 병동 전체를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하면서 종사자와 환자 감염자가 상당 부분 억제됐으나 이날 다시 5인 이상이 무더기 감염됐다.
또 동구 모 정신병원에서는 26명이 새롭게 집단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중이다.
광산구에서는 초등학교 5∼6곳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이어졌고, 기존 확진환자나 수도권 등 다른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성 감염도 끊이질 않고 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시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원회를 소집, 향후 대응 방침 등을 논의 중이다.
전남에서는 전날 86명에 이어 이날 오전에만 19명이 추가 확진됐다.
목포 8명을 비롯해 여수와 해남 각 3명, 순천과 고흥 각 2명, 광양 1명 등 6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방역이 취약한 의료·복지시설에서 집단감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종사자 등은 외부인과 접촉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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