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 "쌍용차 투자계약 법원서 승인"..본계약 오늘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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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가 쌍용자동차(003620) 인수를 위해 제출한 투자계약 체결 허가와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10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매각주관사 EY한영회게법인이 인수 본계약 체결에 합의하고 서울회생법원에 투자계약 체결 허가를 신청한 결과, 법원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법원 결정에 따라 쌍용차 측과 에디슨모터스 측은 이날 오후 4시에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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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재판부서 연락 아직 못 받아..늦어도 내일까진 결론"
10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매각주관사 EY한영회게법인이 인수 본계약 체결에 합의하고 서울회생법원에 투자계약 체결 허가를 신청한 결과, 법원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법원 결정에 따라 쌍용차 측과 에디슨모터스 측은 이날 오후 4시에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당초 법원 결정이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 본계약도 11일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일찍 나온 덕에 시한에 맞출 수 있게 됐다.
다만 서울화생법원 측은 “재판부로부터 아직 승인여부를 전달받지 못했다”며 “오늘 아니면 내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본계약 체결로 에디슨모터스 측은 계약금 150억원을 지급한다. 작년 양해각서 체결 당시에 낸 이행보증금 155억원을 합치면 인수대금 3048억원의 10%가 쌍용차에 지급되는 것이다. 계약금과 별개로 운영자금 500억원도 쌍용차에 추가 투입된다.
양사는 그동안 운영자금 사용처 협의와 기술자료 공유를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본계약 체결 시한을 작년 12월27일에서 이달 10일로 한차례 연장했다. 지난주 양측이 만나 에디슨모터스가 운영자금으로 지원하는 500억원을 사전 협의 후 사용하고, 별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기자동차와 내연기관차의 내부 인테리어와 그릴을 개선하기로 합의하면서 본계약 체결에 성큼 다가섰다.
이로써 쌍용차 매각작업은 9부 능선을 넘었다. 에디슨모터스 측은 쌍용차 공동 관리인 선임을 법원에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쌍용차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권소현 (juddi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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