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윤 전 국회부의장도 부인과 함께 '#멸공'

기사내용 요약
윤석열 대선 후보와 각별, 울산시장 출마 예정
부인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온양 정씨 일가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이 지난 9일 울산시 남구 이마트 삼산점에서 장을 보고 있는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이 '해시태그(#) 멸공'에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 전 부의장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최근 이마트 이수점에서 장을 보며 동참한 데 대한 동조로 부인 박외숙 씨와 이마트 울산 삼산점에서 장을 보는 모습을 9일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와이프는 늘 현명합니다. 주말 장보기 따라나섰습니다"라며 #멸공 #온양 정 씨 화이팅 #윤석열 #이마트 #정갑윤 #원팀 #숨은 콩 찾기 #마트 방역 패스 반대 해시태그를 달았다.

페이스북에서 정 전 부의장은 윤석열 후보와 비슷한 장을 보는 장면과 부인 박외숙 씨와 여수 멸치를 바구니에 담는 모습을 선보였다.

5선의 정 전 부의장은 6월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에 출마할 예정이다.

정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14일 남구 문수 체육관에서 저서 '좋은 이웃 정갑윤입니다' 출판기념회를 연 바 있다.

이 자리엔 이준석 당 대표와 박성민·권명호·서범수 의원 등 각계 인사로 성황을 이뤘다.

정갑윤 전 부의장은 지난해 8월 17일 윤석열 후보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만남을 주선하는 등 각별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후보가 대선 승리하면 울산시장 후보군 중 유력 시장 후보로서 후광(?)과 당선이 기대된다.

한편 '해시태그(#) 멸공' 바람을 일으킨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도 온양 정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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