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수도 경북"..경북도, 관련산업 육성 박차

류상현 2022. 1. 1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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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새해 들어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선언하며 관련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메타경북기획팀(TF)' 설치를 지시한 데 이어 10일에는 "빅데이터 분야를 합쳐 전국 최초로 메타버스 전담 국(局)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XR 메타버스 제조'와 관련, 경북도는 최근 메타버스 산업육성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앞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할 '초광역권 메타버스 허브밸리'에 선정되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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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새해 들어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선언하며 관련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메타경북기획팀(TF)' 설치를 지시한 데 이어 10일에는 "빅데이터 분야를 합쳐 전국 최초로 메타버스 전담 국(局)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조만간 메타경북기획팀을 설치해 메타경북 기본계획 및 관련 연구, 메타버스 정책사업 발굴 및 핵심 프로젝트 추진, 제도개선과 교육 등 총괄 컨트롤 타워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기업, 대학, 유관기관 등과 메타버스 정책자문단도 구성해 메타경북 추진방향 및 전략 자문, 중앙부처 및 민간기업 연결과 정책추진 협력 등에 나서게 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지난달 '메타버스 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대선 지역공약으로 제안하면서 'XR 메타버스 제조'와 '한글AI 문화콘텐츠 융합'을 내세운 바 있다.

'XR 메타버스 제조'와 관련, 경북도는 최근 메타버스 산업육성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앞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할 '초광역권 메타버스 허브밸리'에 선정되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

'한글AI 문화콘텐츠 융합'은 '한류 메타버스'로 개념이 확장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지난달 27일 도정 성과보고회에서 경북도가 가진 우수한 한글, 한복, 한식, 한옥 등 4대 자원을 기반으로 한류 기반 메타도시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10일 도청에서 '한류 메타버스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지낸 김장실 전 국회의원과 이희범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상규 경북대 명예교수, 이인화 작가, 김상윤 중앙대 교수, 최인호 건국대 교수, 채종규 대구대 교수, 최계희 대구한의대 특임교수, 메타버스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 전문가 등 메타버스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상규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경북이 가진 문화유산과 생활문화 자산이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한 한류 자산"이라며 "한글, 한복, 한옥, 한식, 한게임, 한무예 등에 대한 인공지능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해 산업화하자"고 제안하고 '메타버스 제2새마을 운동' 전략도 제시했다.

김장실 전 국회의원은 11일 아침 도청에서 열리는 '화공특강'에서 신한류 진흥정책을 소개하면서 풍부한 전통 문화자원을 보유한 경북이 한류 메타버스를 선도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현재 한글·한복·한식·한옥 등 4대 한류 빅데이터 구축, 메타버스 한류타운 조성, 현실·가상 경제 융합 플랫폼 구축, 메타버스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 추진, 한류 국제교류센터 구축 등의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제·산업, 문화·관광, 교육, 도시, 농축산·해양, 소통, 행정 등 각 분야에서 '메타경북' 구현을 위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메타버스는 경북이 시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와 만나 무한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최첨단 XR 제조 및 한류 메타버스 등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고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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