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퍼포 자부" 엔하이픈, 무결점 칼군무로 이어갈 라이징 기세(종합)

고승아 기자 2022. 1. 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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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ENHYPEN) 제이크(왼쪽부터), 제이, 희승, 정원, 성훈, 니키, 선우가 1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DIMENSION : ANSWER’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1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엔하이픈이 역대급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무결점 칼군무'로 4세대 라이징 그룹의 기세를 이어간다.

엔하이픈은 10일 오후 1시 서울 광진구 구천면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디멘션 : 앤서'(DIMENSION : ANSW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엔하이픈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첫 번째 정규 앨범 '디멘션 : 딜레마'(DIMENSION : DILEMMA) 이후 3개월 여 만에 리패키지 앨범으로 컴백한다.

이날 제이는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으로 돌아오게 됐는데 역대급 퍼포먼스를 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아쉬운 부분이 많았는데 예상치 못한 상황들 때문에 일찍 컴백하지 못한 것에 대한 죄송함도 있었고, 뭔가 훨씬 더 잘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라며 "이번 활동에서는 그걸 다 보완하고 좋은 컨디션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엔하이픈(ENHYPEN)이 1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DIMENSION : ANSWER’ 쇼케이스에 참석해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2022.1.1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새 앨범 '디멘션 : 앤서'는 욕망을 인식한 이들이 세상에 대해 의문과 불신을 갖게 되면서 사회가 정해 놓은 정답을 따르지 않고, '우리만의 정답'을 찾아가기로 결심한 소년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총 11곡이 수록됐다.

선우는 엔하이픈의 이야기가 담긴 것이냐는 질문에 "전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투영됐다"라며 "'블레스드-커스드'가 저희에게 주어진 것이 축복이 아닌 것임을 알아서 우리가 이제 알아서 하겠다고 다짐하는 것처럼 우리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서 우리 길을 찾아나서는 것에 대해 공감이 간다"고 설명했다.

신보 타이틀곡 '블레스드-커스드'는 힙합과 1970년대 하드 록 장르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힙합 장르 곡으로, 자신을 둘러싼 조건들과 세상들의 질서가 축복(Blessed)이 아니라 저주(Cursed)임을 깨달은 소년들이 이것들이 축복이든 저주든 더 이상 이 굴레에 스스로를 가두지 않고 자신들의 삶은 알아서 하겠다고, 더 이상 참견하지 말라고 외치는 내용이다.

제이는 "이번 곡이 엔하이픈 다운 곡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앨범 청량미가 저희의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줬다면 이번 앨범은 엔하이픈답다는 걸 보여줄 수 있겠다"고 강조했다.

엔하이픈(ENHYPEN) 정원이 1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DIMENSION : ANSWER’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1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엔하이픈(ENHYPEN) 제이크가 1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DIMENSION : ANSWER’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1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엔하이픈(ENHYPEN) 제이가 1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DIMENSION : ANSWER’ 쇼케이스에 참석해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2022.1.1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특히 전작의 청량한 모습에서 한층 강렬해진 음악과 퍼포먼스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희승은 "분위기나 콘셉트가 가장 큰 차이점이다"라며 "전곡은 청량한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강렬하고 파워풀하고 그런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이에 성훈은 "한 번 추고 나면 굉장히 힘들어 해서 배로 더 준비하고 체력 관리에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정원은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이 칼군무로 유명하지 않나, 저도 선배님들처럼 퍼포먼스로 칼군무 느낌을 많이 가져가고 싶어서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을 많이 참고했다"며 "저희도 칼군무 퍼포먼스로 인정 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 노력한 만큼 무결점 칼군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가면 좋지 않을까"라고 포부를 밝혔다.

엔하이픈은 '디멘션: 딜레마'로 밀리언셀러를 달성하고, 미국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1위, 오리콘 데일리, 주간, 주간 합산 랭킹 등에서 1위를 차지하며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이에 대해 성훈은 "정말 상상하지도 못했어서 얼떨떨하기도 하고 기사들을 찾아 보면서 그때 서야 실감이 났다"고 회상했다. 선우는 "솔직히 데뷔하고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매번 앨범 낼 때 마다 이런 게 실현되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희승은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큰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된 건 엔진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연습실에 있을 때도 팬들이 있다고 생각하고 연습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팬분들과 소통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꾸준히 대화를 하려고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고 전했다.

엔하이픈(ENHYPEN) 희승이 1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DIMENSION : ANSWER’ 쇼케이스에 참석해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2022.1.1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엔하이픈(ENHYPEN) 성훈이 1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DIMENSION : ANSWER’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1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여러 아이돌 그룹 사이에서 엔하이픈만의 차별점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성훈은 "무결점 칼군무가 우리의 차별점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이는 "앞서 '엔하이픈 답다'고 말슴드린 것처럼 '테임드-대시드'는 청량한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그 전 두 앨범은 다크하고 강렬한 인상의 콘셉트 곡들이 많았는데 이번에 다시 그런 느낌의 곡으로 돌아온 만큼 우리만의 이미지, 강한 인상을 남겨줄 수 있는 퍼포먼스를 차별점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엔하이픈 제이는 활동 목표에 대해 "이번 앨범을 통해서 엔하이픈을 더 각인시켜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라며 "역대급 퍼포먼스를 자부하고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가 많은 성과를 얻어낸 만큼 강한 콘셉트와 인상을 줄 수 있는 것에 자신이 있고 그것이 바로 우리가 잘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서 강한 임팩트를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연습에 임한다"라며 "저희가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의 무대를 위해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니키도 "엔하이픈이라는 그룹을 더 많이 알리고 싶다"며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개인으로도, 팀으로도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엔하이픈(ENHYPEN) 니키가 1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DIMENSION : ANSWER’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1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엔하이픈(ENHYPEN) 선우가 1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DIMENSION : ANSWER’ 쇼케이스에 참석해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2022.1.1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디멘션 : 앤서'는 10일 오후 6시 발표.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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