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 최초 여성 감독 탄생..양키스 산하 싱글A 팀 타격코치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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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역사상 첫 여성 감독이 탄생했다.
미국 매체 디애슬래틱은 10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A 팀 탬파 타폰스의 타격 코치였던 레이첼 발코벡이 다음 시즌부터 감독을 맡는다"고 밝혔다.
미국프로야구에서 여성이 정식 감독으로 선임된 건 발코벡이 최초다.
발코벡 감독은 지난 201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근력-컨디셔닝 코치로 일하며 야구계에 발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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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역사상 첫 여성 감독이 탄생했다.
미국 매체 디애슬래틱은 10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A 팀 탬파 타폰스의 타격 코치였던 레이첼 발코벡이 다음 시즌부터 감독을 맡는다"고 밝혔다.
미국프로야구에서 여성이 정식 감독으로 선임된 건 발코벡이 최초다.
발코벡 감독은 지난 201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근력-컨디셔닝 코치로 일하며 야구계에 발을 들였다. 그러다 2016년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넘어간 발코벡은 라틴계 선수들의 근력-컨디셔닝 코치로 일했다.
2018년 잠시 구단을 떠난 발코벡은 네덜란드에서 2번째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네덜란드 야구 및 소프트볼 팀에서 일하며 야구계와 인연을 이어갔다. 이후 2020시즌을 앞두고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인 탬파 타폰스 타격코치로 선임돼 화제를 모았다.
발코벡은 2019년 AP 통신과 인터뷰에서 "아마도 나는, 남성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해야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내가 직면한 과제에 도전할 충분한 준비가 돼 있기 때문에 그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마침내 3년 만에 감독직을 맡게 됐다.
최근 야구계에선 여성들이 활발한 진출이 이뤄지고 있다.
아시아계 미국인인 킴 응이 마이애미 말린스 단장으로 선임됐고 알리사 니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레이첼 폴든(시카고 컵스) 등이 코치로 임명됐다. 최근에는 호주프로야구(ABL)에서 사상 첫 여성 선수가 데뷔하기도 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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