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일주일 새 3조 규모 수주

이상현 2022. 1. 1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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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대규모 선박 수주에 성공하면서 연초부터 누적 3조원 규모의 수주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조선사업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지난주에 이어 선박 9척, 1조3300억원 규모의 수주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앞서 지난 4일에도 10척, 1조6700억원 규모의 올해 첫 수주를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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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LNG추진 대형 컨테이너선의 시운전 모습. <현대중공업 제공>

한국조선해양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대규모 선박 수주에 성공하면서 연초부터 누적 3조원 규모의 수주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조선사업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지난주에 이어 선박 9척, 1조3300억원 규모의 수주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및 중남미 소재 선사 등 3곳과 1만60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이중연료 추진 대형컨테이너선 4척, 17만4000입방미터(㎥)급 대형 LNG 운반선 1척, 25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등 총 9척에 대한 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대형 컨테이너선은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돼 친환경 원료와 디젤을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으며,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5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또 함께 수주한 LNG 운반선은 길이 297m, 너비 46.4m, 높이 26.5m로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5년 상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2500TEU급 컨테이너선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3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한국조선해양은 앞서 지난 4일에도 10척, 1조6700억원 규모의 올해 첫 수주를 성공한 바 있다.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 발주 문의가 연초부터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친환경 선박 분야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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