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붐비는 백화점에서 그 40대가 한 행동

백화점 식품관에서 사람이 붐비는 주말 점심시간에 여성들을 추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8일 낮 12시 40분쯤 모 백화점 식품관에서 여성 4명의 신체 부위를 손으로 치고 지나간 혐의(강제추행)로 4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혀 현행범 체포된 뒤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서 A씨는 빵을 사러 식품관에 간 것뿐이라며 고의로 만진 것이 아니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7일에도 고객들로부터 유사한 신고를 접수한 백화점 측은 경찰에 신고하며 CCTV 영상을 함께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영상을 확인하면서 상습 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강 기자lee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