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AI기반 종합 커리어 플랫폼' 비전 선포.."플랫폼 기업 도약"

윤병준 대표 "구직자에 행복한 커리어 여정의 동반자로 성장"
스마트오피스 구축·조직문화 혁신 등 플랫폼기업 도약 잰걸음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새 비전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종합 커리어 플랫폼'을 선포했다.

10일 윤병준 잡코리아 대표는 비대면 신년식을 통해 "잡코리아는 AI 기반의 종합 커리어 플랫폼으로써 구직자에게 행복한 커리어 여정의 동반자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잡코리아는 먼저 기존 플랫폼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접목해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매칭 성공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 AI 플랫폼 구축,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도입 등 투자를 진행 중이다.

잡코리아는 다음 단계로 직군별 구인·구직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는 버티컬 플랫폼(특정 관심사를 가진 고객층을 공략하는 서비스)으로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시너지를 통해 토털 라이프사이클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구축해 구직 기회 제공은 물론 커리어 향상 교육까지 아우르는 '행복한 커리어 여정의 동반자'로 성장하는 게 목표다.

윤 대표는 "업계 최대 구직자와 구인기업 데이터를 보유한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인재 매칭 고도화 등 기본에 충실하고 나아가 AI기술 강화로 테크 기반 통합 채용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지난 3일 강남역 스마트오피스에 기술본부와 데이터AI 본부가 입주했다. 업무 공간은 Δ워크스테이션 Δ멀티존 Δ라운지 Δ미팅룸으로 구성돼 개발자들이 소통하고 협력해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마트오피스는 전면 자율좌석제도 도입했다. 좌석은 Δ일반 업무공간 Δ집중 업무공간 Δ협업 공간으로 구분되며, 당일 업무 특성에 맞춰 각자 원하는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잡코리아는 IT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기업문화를 구축한다. 또 IT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별도 전담조직을 신설 운영할 계획이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회사 구성원 모두가 즐겁고 신나게 일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way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