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갑 찬 채 도주한 스리랑카 불법체류자 2명 이틀째 추적

박준철 기자 2022. 1. 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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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찰이 수갑을 차고 달아난 스리랑카 국적의 불법체류자 2명에 대해 이틀째 추적하고 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경찰에 붙잡혔다가 달아난 30대 스리랑카 남성 2명을 쫒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9일 오전 1시 30분쯤 인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가 수갑을 찬 채 도주했다. 경찰은 당시 스리랑카 국적의 불법체류자 6명을 붙잡았다. 그러나 이 중 4명은 수갑을 찬 채 달아나 2명은 체포했지만, 2명은 아직까지 검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불법체류자 대부분은 남동공단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외국인 고용허가제로 입국했다가 여권이 만료돼 불법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됐다.

경찰은 체포한 스리랑카인 4명은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 외국인청에 인계했다. 이들은 모두 강제퇴거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한 2명은 같은 국적의 스리랑카인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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