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자연재해 위험 개선에 162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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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는 올해 자연재해 위험지역 등에 사업비 162억원을 투입해 자연재난 위험도를 낮추기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 122억원 ▲둔치주차장 차량침수 예방 시스템 구축 23억원 ▲폭염·한파 취약계층 보호대책 10억원 ▲자연재해저감수립 용역 4억원 ▲노후 배수펌프장 펌프시설 분해·정비 3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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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진성 기자] 울산광역시는 올해 자연재해 위험지역 등에 사업비 162억원을 투입해 자연재난 위험도를 낮추기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 122억원 ▲둔치주차장 차량침수 예방 시스템 구축 23억원 ▲폭염·한파 취약계층 보호대책 10억원 ▲자연재해저감수립 용역 4억원 ▲노후 배수펌프장 펌프시설 분해·정비 3억원 등이다.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은 지난 2016년 태풍 차바로 침수피해가 컸던 태화·반천지구와 상습 침수지역인 두왕·내황지구 등 4곳에 추진하고, 전체 사업비 980억원 중 122억원이 올해 투입된다.
여름철 갑작스런 폭우에 의한 하천 둔치주차장 차량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중구 태화강과 동천 일대 9곳 입구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하고 차량 소유자에게 위험안내와 차량이동 안내 문자를 자동 발송하는 알림시스템 장비를 23억원을 투입해 구축한다.
더위와 추위로 고통받는 홀몸어르신 등 재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서는 2만5천여 가구에 에어컨, 전기히터와 같은 냉·난방용품과 단열재 보강, 창호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한다.
기후변화로 급변하는 재난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울산시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지난해 12월 착수해 올해 완료 목표로 추진 중이다. 사업비는 총 18억원이다.
울산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방재성능목표를 재설정하고 재해위험지구 발굴 등 실질적인 예방대책을 마련한다.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침수피해가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우수유출 저감대책도 함께 만든다.
또 도시침수 예방을 위해 3억원을 들여 배수펌프장 노후 배수펌프 3곳을 분해·정비해 안정성을 높인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구온난화 등 기상 이변으로 과거에 비해 자연재난의 위험도는 크게 높아지고 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김진성 기자(jinseong9486@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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