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told] "수준 떨어져" 토트넘, 또 한 번 보여준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

정지훈 2022. 1. 1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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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말이 맞았다.

콘테 감독은 "난 팀의 퀄리티를 향상시켜야 한다고 항상 말했다. 지금은 (상위권과의) 격차가 크기 때문에 많은 일을 해야 하며, 리빌딩을 하기 위한 인내와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고, 첼시전에서 완패를 당한 이후에는 "첼시는 세계 최고의 팀이다. 현재 우리와 비교한다고 하면 상대가 되지 않는다. 토트넘은 지난 몇 년 동안 수준이 많이 떨어진 팀이다. 이제는 모든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싸워야 한다. 지금 상황을 천천히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단 한 번의 이적시장에서 그것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영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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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말이 맞았다. 토트넘 훗스퍼 스쿼드의 수준은 확실히 떨어진다. 해리 케인, 손흥민 같은 월드클래스도 있지만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가 너무 크다. 3부 리그 소속인 모어컴비를 상대로도 보여줬다.

토트넘 훗스퍼는 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모어컴비(3부)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FA컵 32강에 진출했고, 브라이튼과 격돌한다.

빡빡한 일정에 부상자까지 속출한 토트넘이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콘테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사용했고, 로 셀소, 알리, 힐, 은돔벨레, 세세뇽, 도허티, 로돈, 탕강가와 같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그러나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콘테 감독에게 뭔가를 보여줘야 했던 은돔벨레와 알리의 경기력은 처참했고, 전체적으로 조직력이 맞지 않으며 실수가 잦았다. 여기에 전반 33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제골까지 헌납하며 끌려갔고, 슈팅 숫자는 많았지만 유효 슈팅이 적었다.

왜 주전이 아닌지, 수준이 여실히 드러났다. 한 때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이라 불렸던 알리의 재능은 사라졌고, 더 이상 재능으로만 축구를 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또한, 클럽 레코드로 영입한 은돔벨레는 ‘금돔벨레’가 되지 못했고, 오히려 수준이 떨어져 ‘동돔벨레’였다. 여기에 은돔벨레는 교체 아웃되는 과정에서 느릿느릿 걸어가면서 케인은 물론이고, 팬들의 거센 야유까지 받아야 했다. 엄밀히 말해 도허티, 로돈도 EPL 상위권 클럽에서 뛰기에는 부족했다.

분위기가 확 바뀐 것은 토트넘의 주전 선수들이 투입되고 나서다. 후반 초반에도 흐름이 좋지 않자, 콘테 감독이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24분 힐, 알리, 은돔벨레를 빼고, 케인, 모우라, 스킵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케인이 들어자가 전방에 무게감이 생겼고, 모우라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찬스를 만들었다. 결국 윙크스, 모우라, 케인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토트넘이 역전승을 거뒀다.

콘테 감독의 말이 맞았다. 토트넘 스쿼드의 수준은 확실히 떨어진다. 가장 큰 문제는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가 크다는 것.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 부임하고 나서 꾸준하게 스쿼드의 퀄리티를 향상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콘테 감독은 “난 팀의 퀄리티를 향상시켜야 한다고 항상 말했다. 지금은 (상위권과의) 격차가 크기 때문에 많은 일을 해야 하며, 리빌딩을 하기 위한 인내와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고, 첼시전에서 완패를 당한 이후에는 “첼시는 세계 최고의 팀이다. 현재 우리와 비교한다고 하면 상대가 되지 않는다. 토트넘은 지난 몇 년 동안 수준이 많이 떨어진 팀이다. 이제는 모든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싸워야 한다. 지금 상황을 천천히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단 한 번의 이적시장에서 그것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영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의 야망이 무엇인지 물었다. 그만큼 현재의 토트넘은 방향성을 알기 어렵고,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가 큰 상황에서는 TOP4은 물론이고, 컵대회 우승도 가져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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